감독:로버트 로드리게즈 주연:안토니오 반데라스,칼라 구지노,알렉사 베카
달 사바라


<호>[스파이 키드] 너도 가족영화군..

봄,여름,가을,겨울 중 가장 많이 영화가 개봉되는 계절은 어떤 계절일까..?

아마도 여름이란 계절이 아닌가 싶다.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여름을

앞두고 개봉날짜를 서둘러 잡는것을 보면 조금 알수 있지않나 싶다.

특히 여름은 성인들에게는 휴가란것이 있고, 학생들에겐 방학이 있기에 더욱

그러할지도 모른다. 이중에 가족만을 위한 영화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수 있는 영화는 그다지 많지 않은것은 사실이다.

그러기에 온가족..남녀노소가 함께 볼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아무생각없이

추천하고 싶은 생각도 있을것이다. 여기 아무생각없이 온가족이 극장을

방문해도 좋은 영화가 한편있다. 유명배우가 나오지만 조연(?)에 불과하다.

오로지 아이들이 판(?)을 친다. 그것도 스파이란 직업(?)을 되물림 받은듯한

역활을 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재미를 제공한다. 어른들의 시선을 붙들기는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의 시선을 더욱 붙들어 놓을법한 영화의 이야기를 우리는 멋진

썬그라스를 착용하고 스파이흉내를 내면서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지켜보자..


[스파이 키드]

영화는 우선 어른들의 세계이면서 극소수만이 할수있는 스파이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적대국간의 스파이 두명이 사랑을 느끼고..결혼을 하는 시퀀스로

영화는 시작한다. 결혼을 하였기에 당연히 자식들이 있다. 부모는 결혼과동시에

스파이 일을 마감한듯 하지만, 옛동료들의 실종으로 인해서 다시 임무를

맡지만..우습게도 아주 간단히(?) 적에게 포로가 된다. 이들을 구할사람은

바로 그 부모들의 자식들이다. 부모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갖춘듯하지만,

왠지 불안해 보인다. 그래도 나름대로 스파이자식들이게 믿고 맡겨놓아도

좋을듯 싶다. 이렇듯 영화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것은 어른들이 아니라

아이들이기에 또 다른 흥미로움 과 재미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영화는 마치 가족액션블럭버스터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영화의 상상력을

보여주듯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모든것들이 신선하고 독특하면서 매력(?)이

넘친다. 이중에 "푸글리"는 여러가지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여러각도로 얼굴을

돌릴수 있기에 아이들이보면 상당히(?) 재밌게 비춰질지도 모른다.

"썸썸"이란것은 로봇을 말하는데 아주 무섭지만(?) 조금은 멍첨한(?) 로봇

이면서 특징은 엄지손가락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다시말해서 얼굴,팔,다리,

몸통이 모두 엄지손가락이기에 이 또한 아이들의 시선을 붙들어 놓을듯 싶다.

물론 어른들도 보면 상당히 재밌는 등장인물로 볼것이다.

영화는 이러한 등장캐릭터들 말고도 상당히 재밌고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인만을 위한 영화였다면 아마도 폭력적으로 다룰법한 무기(?)이지만..

이 영화에 선보이는 무기들은 신선하고 전략적(?)이고 기발하기 짝이 없다.

그러기에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전략적무기 와 장비는

영화의 유쾌함을 더해준다.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를 충분히 살리면서 풍부한 볼거리로 중무장

하였기에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는 성인만을 위한 액션블럭버스터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을법한 영화이기에 남녀노소..온가족이 함께

선택해서 보아도 무난한 영화라 생각된다.

올 여름 성인들만 즐길수 있는 오락영화들만 판(?)을 치는것이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시원한 극장가를 방문할수 있는 가족오락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이다.


인천에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