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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후예들 (2001, Le Pacte des loups)
프랑스 / 프랑스어 / 액션 / 142분 2001년 08월 10일 개봉


출연: 사무엘 르 비앙,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
감독: 크리스토프 강스
각본: 크리스토프 강스, 스테판 카벨
촬영: 댄 라우스첸
제작: 까날플러스, TF1 Films, David Films, Davis Films, Eskwad, Natexis Banques Populaires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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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후예들> 꼴사나운 프랑스놈들 (5/10)

글: 강병융
2001년 09월 12일

조회: 2554

황금같은 휴가, 마지막 날 난 700억원짜리 영화를 보기로 했다.
무려 700억, 그리고 그 영화는 무려 700만명의 불란서 코쟁이들이 봤다고 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여러가지로 재수 없었다. 그럼, 이 영화가 내가 재수없었던 이유에 대해 간단히 지껄여 볼까 한다.

일단, 여태까지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척하는 프랑스 놈들이 너무 꼴사납게 느껴졌다. 자국 영화가 어쩌니 저쩌니 하고, 자국 영화 시장 점유률이 연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간다고 자랑하더니, 결국 그 놈들의 콧대를 높게 만든 영화는 헐리웃 영화의 모작이었다. 붕붕 날아다닌는 인간들 꼴은 어설픈 홍콩 영화 같았고, 스케일 큰 척 하는 꼴을 천상 미국놈들 영화 모양새였다. 프랑스 놈들, 그 따위로 영화 만들어 놓고 잘난 척은.

난 영화를 보면서, 만일 <브레이브하트>가 <매트릭스>가 만들어진 이후에 만들어졌다면 천상 요런 모양이 아닐까 싶었다. 어떤 식자들은 이 영화가 <매트릭스>에서 보여줬던 감각적인 카메라 워킹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영상처리가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 조악한 눈으로 보기에는 <매트릭스> 영상의 똥딱지 만도 못하다. 암튼 이런 영화 만들어 놓고 잘난 척 하는 프랑스 놈들이 재수없었다. 우리 나라 감독들에게 700억 주면 이따위 영화 100편은 만들고도 남을 것이 분명하다.

둘째로 재수없는 꼴은 왜 모니카 벨루치를 데려다가 그 모양으로 만드냐는 것이다. 꼭 주인공인냥 내세우더니 알고 보면 별로 나오지도 않는다.(이건 분명 우리나라 홍보업자들의 농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모니카 벨루치의 섹쉬함 혹은 그녀의 액션을 기대했던 나는 절망하고 말았다. 그녀의 멋진 발차기나 찐하게 섹쉬한 모습은 2003년에 개봉할 <매트릭스 2 (THe Matrix Reloaded)>에서나 볼 수 있을 듯. 뱅상 카잘 역시 <도베르만>에서 보여준 진국 카리스마가 온데 간데 없다. 프랑스 놈들 이탈리아, 벨기에에서 여배우들을 다 긁어 와서, 그 모양으로 만들다니. 지네 나라에는 여배우 없나?

세번째 왕재수인 이유는 엉성한 플롯이다. 영화는 마치 아줌마의 수다 같다. 주인공은 천방지축이고, 액션을 빼면 거의 시체같은 영화이다. 정말 실화일까? 싶을 정도로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많고, 도대체 왜 뱅상 카잘은 그따위 짓거리를 했을까? 정말 그 괴물같은 짐승의 정체를 무엇일까? 등등 석연치 않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한마디로 답답하다.

마지막으로 긴 런닝타임이다. 영화는 무려 2시간 20분 이상 한다.(<타이타닉>이 롱타임이라는 것을 의식했나? 대작 영화는 장시간 상영된다는 것을 의식한 듯.) 정말 지루하고 지루한 여정이다. 초입부에 보여주었던 나름의 감각 액션과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제외하면 집중할 만한 장면은 거의 없다. 만일 영화 속의 주인공 프롱삭의 친구, 인디언(이름은 모르겠다.)이 안나왔다면 액션도 별반 재미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그의 액션이라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나마 자세히 보면 엉성하지만, 시간나면 이연걸의 액션과 비교해보시라. 그것이 싫다면 조문탁의 액션은 어때?

142분 동안 700억이 넘는 제작비를 퍼부은 영화를 보았다. 모통신회사 카드로 1500원 할인 받고, 어떤 이가 두고간(혹은 버린) 500원을 영화관에서 주었다. 결국 5000원 주고 본 영화 셈인데, 본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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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프랑스 영화라는게 믿겨지지 않네요.. vavava (2003/07/31)
불분명한 조연들,상실된 결말,짜증나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무협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어설픈 액션 한마디로 졸작 나그네 (2002/05/07)
유려하게 잡아낸 액션씬이라도 없었다면.. (200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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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두 새로웠구사운드 굉장했구 연기짱 미량이 (2001/08/26)
프랑스 영화의 선입견을 깬 영화, <인정사정..>과 비슷한 기법..멋있슴다. genie (200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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