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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 Bridget Jones's Diary)
영국 / 영어 /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 105분 18세관람가 / 2001년 09월 01일 개봉


출연: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감독: 샤론 매과이어
각본: 헬렌 필딩, 앤드류 데이비스, 리차드 커티스
촬영: 스튜어트 드라이버그
제작: 까날플러스, Working Title Films
배급: U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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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78.28%

작품성  (7/10)
네티즌  (8/10)
[66명]  





서른 두살의 노처녀 브리짓 존스. 칼로리와의 전쟁에 몰두하고 완벽한 남자를 만나겠다는 희망을 간직한 그녀. 어김없이 새해가 다가오고 그녀는 엄마의 성화로 부모님 댁에서 수다스럽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이웃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야 한다. 브리짓은 파티장에서 잘나가는 인권 변호사 마크 다아시를 소개받는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한다. 더구나 마크는 브리짓을 가리켜 골초에 알콜 중독자라고 입방아 찧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게 된다.

모욕감을 느낀 브리짓. 일기를 쓰면서 새해 결심을 굳게 다진다. 그 중 한가지, 최고의 남자를 만나 멋진 데이트를 즐기겠다는 것. 브리짓이 점찍은 상대는 같은 출판사에 근무하는 직장 상사 다니엘 클리버. 서로 장난스럽고 은밀한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둘의 관계는 직장 상사와 부하 이상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브리짓과 다니엘은 마크와 자주 마주치게 되고 곧 이상한 삼각관계가 만들어진다. 바람둥이 다니엘은 브리짓과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다른 여자와 말썽을 일으키고 브리짓은 예전에 다니엘이 마크의 여자를 가로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니엘을 잊으려는 브리짓에게 마크는 자신의 진실된 감정을 고백하는데...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1995년 작가 헬렌 필딩이 영국의 한 신문에 정기적으로 투고했던 칼럼을 소설로 옮긴 것이다. 삶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사랑을 갈망하는 30대 독신 여성들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낸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전세계적으로 5백만부 넘게 팔려나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소설의 주인공 브리짓 존스는 독신 여성들의 한 상징처럼 자리잡았다. 소설을 읽는 모든 여자들은 브리짓 존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소설속의 브리짓 존스처럼 여자들은 혼자서도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지만 진실한 사랑을 찾아 고군분투한다. 바람피우는 남자친구, 실패하는 다이어트, 부모님의 잔소리, 브리짓 존스가 겪는 모든 곤란과 딜레마는 한 개인이 아닌 모든 여자들의 것이다. 이런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대해 영국의 영화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제작자 팀 베번과 에릭 펠너는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기 이전부터 확신을 갖고 영화화 작업에 임했다.

소설을 영화화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제작자 에릭 펠너는 배역에 있어 영화의 이미지를 소설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소설에서 브리짓 존스가 사용하는 독특한 말투와 어법이 그 결과 살아났다. 또한 영화에서 그대로 표현하기 힘든 브리짓 존스의 일기 내용과 그녀의 내면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소설을 기본으로 하되 브리짓 존스의 고민들을 더욱 코믹하게 풀어나가도록 방향을 잡았다. 각본도 썼던 원작자 헬렌 필딩은 이것이 아주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성공 여부는 주연 배우가 브리짓 존스라는 인물을 어떻게 살려내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점에서 르네 젤위거의 캐스팅은 완벽한 성공이었다. 영국 배우가 아닌 미국 배우가 연기하는 영국 여자라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르네 젤위거의 캐스팅. 르네 젤위거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슬라이딩 도어즈]에서 미국 배우들에게 영국식 발음을 가르쳤던 바바라 버클리에게 교습을 받았다. 또한 르네 젤위거는 완벽한 브리짓 존스가 되기 위해 소설 속 브리짓 존스의 직업인 출판사의 홍보부에서 몇주간 잔일을 도맡았으며 필사적으로 다이어트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스로 체중을 불려나갔다. 그 결과 우리는 그녀의 전작 [너스 베티]에서보다 훨씬 통통한 모습의 르네 젤위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브리짓 존스의 바람둥이 상사 다니엘 클리버 역은 [노팅힐],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의 휴 그랜트가 맡았다. 전형적인 영국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온 그에게 이번 역할은 약간 이례적인 것이었는데 그는 스스로 "좋은 남자 역할만 해와서 사람들이 연기폭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게 걱정되었다"고 밝힌다. 한편 콜린 퍼스가 맡은 마크 다아시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 등장했던 마크 다아시의 이름을 따 온 것인데 그는 건방지고 차가운 인상의 남자에서 사려깊고 감성적인 남자로 변신하는 인물을 그려보인다. 이외에도 브리짓 존스의 페미니스트 친구 샤론과 형편없는 애인 때문에 고민하는 주드 등 매력적인 주변 인물들을 샐리 필립스, 셜리 헨더슨, 제임스 콜리스, 엠베스 다비츠 등 재능있는 젊은 배우들이 소화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