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소개하는 '얼론' 이라는 영화는 공포영화다.

요즘의 영화는 컴퓨터가 발달해서 그런지 왠만한 것은 표현을 못할게
없다. 거의 마술이다. 사람이 날아다니고 괴물도 아주 환상적이다.
요즘의 공포영화는 컴퓨터 그래픽의 발달로 몸이 잘리고 뚤리고 찢어
지는 건 약과다.
어쩌면 우리는 이런 할리우드의 컴퓨터 그래픽에 아주 익숙해져 있다.
얼론이라는 영화는 위와 같은 특수효과가 없다.
단지 괴물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과, 특수효과가 아닌 사운드로
공포를 자아낸다.
외로움, 요즘말하는 왕따......한 마디로 이거다...
나는 니가 좋은데 너는 왜 나를 싫어하냐?
괜히 나 혼자 심각한건가? 한 마디로 이 영화는 내가 지금 껏 보아
왔던 할리우드 공포영화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잔혹함과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에 싫증난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한 번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위에 혼자 자취를 한다거나 혼자 살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같이 좀 많이 놀아주기 바란다.
나는 이 영화 보고 위의 실천을 아주 잘하고 있다.
왜냐구? 얼론의 주인공이 알렉스라는 사람인데 외로워서 살인을 저
지른거기 때문에(?)
ㅋㅋㅋㅋ 물론 친구들이 나를 죽이기야 않겠지만 이 영화보고
혼자사는 친구한테 잘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