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쪽지함쇼핑카트


영화들
영화인들
영화회사들
인기순위
영화인 사진
영화/비디오 검색
무서운 영화 2 (2001, Scary Movie 2)
미국 / 영어 / 코미디, 공포 / 83분 18세관람가 / 2001년 11월 30일 개봉


출연: 안나 패리스, 숀 웨이언즈, 말론 웨이언즈
감독: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즈
각본: 숀 웨이언즈, 말론 웨이언즈
촬영: 스티븐 번스타인
제작: Dimension Films, Brillstein-Grey Entertainment, Gold/Miller Productions, Wayans Bros. Entertainment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홍보: 젊은기획

팬 리스트 보기  
예고편  네티즌 리뷰 쓰기
[만족지수]73.92%

작품성  (6/10)
네티즌  (8/10)
[24명]  





작년 20세기의 마지막 여름 시즌에 전미 약 3000개의 극장에서 개봉되어 모든 사람의 예상을 깨고 오프닝 3일간, 4,250만불, 개봉 2주만에 1억불의 경이적인 흥행 수익을 올리며 미국 전지역을 석권한 <무서운 영화>. 그 속편 <무서운 영화2>가 유례없는 대격전을 치룬 올여름 극장가에 사상 최대 규모로 개봉되었다. 3200여개관의 45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된 것은 미국 사상 최대 규모. 이는 <진주만>의 3214개, <한니발>의 3230개, <다이너소어>의 3257개, <미이라>의 3401개 스크린 수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 그만큼 <무서운 영화2>에 대한 극장 관계자와 관객들의 기대치가 상당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올여름의 할리우드 박스오피스는 <진주만> <미이라2> <슈렉> 등 그 어느 때보다 화제작들이 대거 쏟아져 치열한 접전을 거듭했다. 유명 감독을 내세운 거대 제작사의 파워 게임은 거의 전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과연, 이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가"를 점치는 기사가 줄을 이었다. 이 전쟁터에 과감하게 선전포고를 하며, 미국 독립 기념일인 7월4일 당당히 개봉한 <무서운 영화2>.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유머로 경이적인 흥행 수익을 올린 <무서운 영화>로부터 1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스티븐 스필버그의 를 가뿐히 밀어내고 전미 박스오피스에 화려하게 등극했다. 개봉 첫주 3일간 880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다시 한번 전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스크림> <블레어윗치> <매트릭스> <식스 센스> 등 30여편의 화제작을 비틀고 뒤집으며, 작년 예상을 뒤엎은 흥행 성적을 올린 <무서운 영화>. 그로부터 1년만에 다시 찾아온 <무서운 영화2>는 웃음의 강도 자체가 다르다. 최근 1~2년의 화제작 50편을 기발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유머로 패러디해 시종 관객을 유쾌하게 사로잡는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2>는 물론, 전세계를 흥분시킨 스릴러 <한니발>,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아온 <미녀 삼총사>, 공포 영화의 고전 <엑소시스트> 등등.

<무서운 영화>의 통쾌한 유머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오는 11월 <무서운 영화2>의 국내 개봉 소식에 환호를 지를만하다.



[엑소시스트]를 패러디한 괴상한 사제 '맥펠리 신부'로 분한 제임스 우드가 머리가 돌아가 있는 나타샤 리온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려고 하는 유명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그들이 버리고 떠난 그 장소에 한창 잘 나가는 여대생인 여주인공 '신디 캠벨'과 코믹하게 다시 만나게 된 웨이언스 형제들이 찾아온다.

어린 소녀가 귀신 들려 죽었다는 소문이 도는 한 저택으로 대학교수 올드먼과 그의 조교 드와이트, 그리고 올드먼의 제자들이 모여든다. 야심만만한 속물 올드먼이 유령의 정체를 벗겨 이름을 떨치려는 욕심으로 '악령의 집 프로젝트'를 빙자해 학생들을 불러모은 것이다. 죽음을 체험한 학생들로 구성된 이 연구 수업 참가 학생들은 영문도 모르고 학점을 잘 받을 욕심에 이 저택에서 며칠을 묵게 된다.

그중 한명인 여학생 신디는 우연히, 이 저택의 주인이었던 휴 케인이 정부와 함께 집안에서 살해되었다는 신문 스크랩을 보게된다. 그후 학생들은 저마다 갖가지 기괴한 사건을 겪게 된다. 조교 드와이트는 더 이상 큰 일이 생기기 전에 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돌아갈 것을 교수에게 종용하지만, 야심에 눈이 먼 교수는 이를 거절하다 유령에게 목숨을 잃는다. 남은 학생들과 드와이트는 사방에서 출몰하는 온갖 유령들과 사투를 벌이고, 시종 충격적인 일들과 예상외의 엉뚱한 행동들이 펼쳐짐에 따라 뜻밖에 터져 나오는 흥겨운 사건들이 계속해서 재미를 던져준다.



20세기 최후의 전미 여름 박스오피스를 웃기게 날려버린
'신개'의 코미디 [무서운 영화] 로부터 1년...


작년 예상 밖의 경이적 흥행 실적을 올린 [무서운 영화]의 키넌 아이보리와 마론, 그리고 숀 웨이언스 형제가 1년만에 [무서운 영화 2]를 들고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포복절도할 상황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짜릿한 재미로 무장한 [무서운 영화 2]에서 웨이언스 형제는 초자연 현상의 세계를 비꼬기 시작한다. 전편인 <무서운 영화>는 슬래셔 무비를 패러디의 기본 틀로 택했지만 이번 [무서운 영화 2]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다룬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관습적인 규칙들과 전형적인 표현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패러디 천국이 영화 한편으로 흥행 대작을 마스터한다!!

[무서운 영화 2]는 전편의 슬래셔 무비에 이어 이번에는 초자연적인 현상들로 패러디의 영역을 확장시킨 만큼 [엑소시스트]와 같이 이제는 하나의 상징이 되어 버린 고전 공포영화는 물론이며, [한니발], [왓 라이즈 비니스], [헌티드 힐]과 같은 최근작까지 풍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녀 삼총사]와 [미션 임파서블2]에 포함된 싸구려 상징(육체를 무기로 한 미녀 삼총사의 어설픈 액션, 심각한 상황에는 어김없이 비둘기가 날아드는 존 우의 감상적 코드)들까지 취하고 있다. 웨이언스 형제들은 현재 유행하는 대중 문화를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비꼬고 있는데, 심야에 방송되는 상품 광고와 텔레비전 심령술, 심지어는 가장 최근에 나온 농구화 광고까지 엮어가면서 뻔뻔스럽게(?) 시비를 걸고 있다.

파격과 자유의 무한 에너지웃음에도 대박이 있다!!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가 연출한 [무서운 영화 2]는 생기 발랄하고 재능이 넘치는 연기자들이 앙상블을 이루는게 특징이다. 안나 패리스, 마론 웨이언스, 숀 웨이언스, 크리스 엘리엇, 앤디 리히터, 레지나 홀 등 전편을 통해 무명에서 일약 스타로 부상한 배우들이 그대로 참여했다. 여기에 말론 브란도를 제치고 개성파 연기자 제임스 우즈가 가세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발칙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영화를 만들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그동안 자라면서 내가 좋아했고, 내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영화들을 다시 보면서 그때로 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이다. 게다가 이 경험은 최근에 만든 스릴러 영화들도 패러디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숀 웨이언스는 덧붙여 “우리의 주된 목표는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재미있어 했던 만큼 관객들도 보면서 많이 재미있어 했으면 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와 과거의 모든 대중문화를 통해 어떤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패러디를 할 수 있는 소재는 무한하다는 것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