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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댄스 (1999, Dance Dance)
한국 / 한국어 / 로맨스, 댄스 / 90분 12세관람가 / 1999년 09월 18일 개봉


출연: 주진모, 황인영, 주원성
감독: 문성욱
각본: 김건(A), 여지나, 현충렬
촬영: 최지열
제작: 두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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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춤을 소재로 한 댄스 영화. 1500대 1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모델 출신 황인영이 빼어난 외모와 춤 솜씨로 주목받았고, 그밖에 CF 모델인 주진모, 탤런트 양동근, 윤기원, 뮤지컬 배우 유나영, 주원성 등 젊은 배우들로 구성되어있다. <남자의 향기>를 영화화한 두인컴에서 제작한 두번째 작품. 감독 문성욱은 단편영화와 조감독 생활을 거쳐 이번 작품이 첫 감독 데뷔작이다.

이 영화는 춤과 음악의 비중이 높은 영화답게 분야마다 전문감독제를 도입했다. 인기 가수들의 안무가인 홍영주가 춤 감독을 맡아 재즈 댄스와 힙합, 브레이크 등의 춤을 선보이고 작곡가 박정원이 음악 감독으로 아프리카 리듬과 라틴풍의 음악이 크로스오버된 곡과 테크노 비트의 댄스곡 등의 음악을 만들었다. 그러나 화려한 군무는 거의 똑같은 앵글로 일관하며, 흥을 반감시킨다. 마지막 공연 장면은 마치 경연 대회처럼 잠깐 춤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쳐버려서, '스탭스'의 단원들이 진정으로 원한 것이 무엇인지조차 희미하게 만들어버린다. 여기에 흩어진 단원들이 재기하는 장면이나, 마지막 공연 관객들의 어울리지 않는 열광 장면 등 상황 설정상 썰렁하거나 어색한 장면들이 꽤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춤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너무 산만하고 허술하며, 춤과 노래가 드라마와 겉돌면서, 준영과 진아의 사랑조차 별다른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혹평이다. 결론적으로 경쾌한 감동이 있는 댄스 영화로는 실망스런 수준.



하루를 꼬박 세우고 잠을 쫓기 위해 커피 자판기를 찾던 의대생 준영은 온기 없는 강당 문틈 사이로 삐져나온 불빛과 아스라한 피아노 선율에 이끌린다. 강당안 무대위, 방금 한동작이 끝난듯 보이는 여학생(진아)이 돌연 발레 슈즈를 벗어 던진다. 이어 시작되는 강한 비트의 재즈 리듬. 가냘픈 몸에서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신비롭고 폭발적인 몸짓, 실내를 꽉 채우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동작들. 순간, 그자리에 턱, 멈춰버린 준영은 그녀에게 사로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