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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2002, The Coast Guard)
한국 / 한국어 / 드라마 / 94분 18세관람가 / 2002년 11월 22일 개봉


출연: 장동건, 김정학, 박지아
감독: 김기덕(A)
각본: 김기덕(A)
촬영: 백동현
제작: LJ필름
배급: 코리아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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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조금만 더 결벽적이었다면 (6/10)

글: 이종열
2002년 11월 23일

조회: 3047

김기덕(A) 감독은 기자시사회에 무대인사를 오지 않았다 한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참여 후 당신이 보고싶던 세계의 영화들을 챙겨보고 있었단다. 다른 감독들이었으면 자신 영화 홍보하기에도 바빴을 터인데 그는 저 하고 싶은 일을 했다. 이런 독단과 예술욕이 마음에 든다.

<해안선> 또한 자작 각본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냈다. 그러나 여전히 시행착오의 김기덕의 모습을 보인다. <해안선>은 메시지는 좋으나 이야기 전개력, 갈등구조 배치, 일부 연기와 표현의 문제에서 미흡함을 보인다. 때문에 이야기가 특별한 굴곡 없이 밋밋하게 전개되어 나가는데 마치 영화 전체가 군인 기합(얼차례) 장면만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 한다. 감상적인 군대 묘사도 눈에 거슬린다. 해병대 출신인 감독의 연출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강상병(장동건)의 애인 노출 횟수는 적지 않은데 영화는 그녀의 변심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강상병의 심리적 피해와 갈등을 보여줄 의미 있는 장면이었음에도 영화는 관객이 알아서 생각하라고 한다. 시나리오 상에선 강상병이 애인과 섹스를 나누다 오인사살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영화에선 무슨 이유에선지 이 중요 부의 리듬을 챙기지 않았다.

박지아(미영)의 연기는 좋지 않다. 미친 역할을 한 그녀는 그저 미친년에 불과해 보일 뿐이다. 어떤 상실감 따위는 절실히 읽히지 않는다. 때문에 동화하기 힘들다. <나쁜 남자>의 서원(A)(선화)은 관객으로 하여금 그녀의 심정을 들여다보게끔 했었다. 장동건의 연기는 잘했다는 생각은 드나, 적절히 활용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며 한편 조재현의 부재를 절감케 한다. 김기덕의 페르소나는 역시 조재현 뿐인 듯하다.

김기덕 감독은 늘 영화를 빨리 찍어내는 기민함을 보인다. 그럼에도 완성도를 갖추고 있음이 놀랍다. 그러나 조금 더 애정을 주고 다듬었으면 좋았을 걸 싶은 장면이 꼭 있다. <>과 <나쁜남자>에선 덜했지만 <수취인불명>과 이번 <해안선>에선 특히 더 눈에 띈다. 김기덕 감독의 왕성한 창작력은 존경하지만 앞으론 조금 더 결벽적이었으면 좋겠다. [★★★]

※덧붙이기

<해안선>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김기덕적 표현은 가시철로 된 철조로 만든 권투 링이다.

ⓒ 기사의 저작권은 기자 혹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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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또라이 짓 하다가 끝나는 영화. 돈 보다 시간이 아깝다. 자코비 (2003/07/02)
지극히 김기덕 스러운.. 하지만 자신의 색깔을 계속 내는 감독이 있기에 우리 영화가 발전한다. 한병현 (2002/12/20)
김감독의 영화중 가장 엽기적이지 않으나 새로울 것도 없는.. 윤주 (2002/12/12)
장동건, '해안선'을 넘어 연기의 심연으로 빠지려나 유재영 (2002/11/25)
더 이상 발전하지 않은 김기덕표 영화 (2002/11/23)
복마전, 그 시작과 끝!!! 노정규 (2002/11/18)
똥건아 몸좀 더 키워라 빠싹 꼴아가지고 장동철 (2002/11/02)
도마뱀먹는것도나오나?난먹었었는데 (2002/10/27)
동건돌격형머리가잘어울린다내현역시절처럼 (2002/10/27)
정식홈피가 개봉박두 햇네요!! 많이들 놀러오세요^^ 까라면 깐다 (2002/10/23)
기대되는 장동건의 연기!! 대박예감 (2002/10/18)
박쥐부대...해안선...음... 이영진 (2002/10/01)
♡동건이 오빠♡...8282보고 싶어요 유혜정 (2002/09/30)
전 <나쁜남자>70만관객동원...이젠 <해안선>으로 100만이란 기록을 세워보자!!이젠 김기덕감독님~~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이상철 (2002/09/27)
장동건배우의 연기가 어덯게 나왔는지 궁금하다...빨리 보고싶당~~ 장정민 (2002/09/26)
↑예고편을 보니깐 진짜 기대가 되고 멋지네요...↑ 이상준 (2002/09/26)
예고편을 보니 장난이 아니다~~ 해안선 (2002/09/24)




제7회 부산영화제 개막작에 <해안선> 선정 - 라인지기 (2002/10/07)
<해안선> 장동건은 해병일까? - 양유창 (2002/07/19)


<해안선> 김기덕 감독은 왜 그랬을까? - 강병융 (2002/12/10)
해안선 : 숙성되지 않은 보졸레 누보 - 정영선 (2002/11/24)
<해안선> 조금만 더 결벽적이었다면 - 이종열 (2002/11/23)




[해안선]-김기덕 코드의 종합선물 세트- - 노정규 (2002/12/30)
<도망자> 역시나 김기덕 영화.. - 김성겸 (200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