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죽은자의 속삭임이 들린다...

캐시와 숀, 매트와 아나벨은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예비 대학생들. 이들은 캐시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학교까지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들떠있는 이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는데... 잠깐의 실수로 차는 보호대를 들이받고 곤두박질친다.
이 사고로 캐시는 사랑하는 숀을 잃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충격에 빠진 캐시. 그날 이후, 캐시에게 알 수 없는 어두운 징조가 나타나는데...

겨우겨우 슬픔을 잊기 위해 잠이 들면 죽은 남자친구의 속삭임이 들리고, 어두컴컴한 복도를 걸어 갈때는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지며, 거울 앞에 서면 싸늘히 식은 자신의 시신이 환영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녀를 더욱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죽은 남자친구가 살아있다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여자, 그리고 매트의 고백.
혼란스러운 그녀는 성당을 찾고 그곳에서 모처럼 마음의 안식을 찾는다. 어느새 잠들어버린 그녀는 다음날 아침 주드 신부를 찾지만 자신의 상처를 감싸준 그가 10년 전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건들,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긴 악몽의 시간. 이제 영화는 또다른 반전을 향해 달려가는데...

헐리우드 차세대 스타들이 다 모였다!

[소울 서바이버] 캐스팅의 특징은 차세대 하이틴 스타의 대거 등장에 있다. 스타급 배우 1명에 의존한 기존 스릴러와는 달리 [소울 서바이버]는 틴에이저 스타들과 스릴러의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메리칸 뷰티]의 웨스 벤틀리, [아메리칸 파이]의 케이시 애플렉, [브링 잇 온]의 엘리자 더쉬쿠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특히 멜리사 세이지 밀러는 닐 모리츠에 의해 픽업되어 차세대 스타로 지목받고 있다.

마치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의 출연진이 스릴러로 옮겨간 듯한 [소울 서바이버]의 캐스팅은 신선한 얼굴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