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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속의 나비 (2000, Du Poil Sous Les Roses)
프랑스, 룩셈부르크 / 프랑스어 / 코미디 / 85분 18세관람가 / 2002년 07월 06일 개봉


출연: 줄리 뒤랑, 알렉시스 루쿠, 알리스 위리
감독: 장-줄리앙 셰르비에, 아니에스 오바디아
각본: 장-줄리앙 셰르비에, 아니에스 오바디아
촬영: 마리 스펜서
제작: 까날플러스, Magouric Productions, Procirep, Samsa Film
배급: 나래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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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5/10)
네티즌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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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고 싶은 맹물소녀

매사에, 특히 성에 관해 호기심 가득한 루두두는 길을 가다 게릴라 인터뷰를 당하게 된다. 당신의 성생활은 어떤가요? 루두두는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답변한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키스도 해보지 못한 100% 맹물 소녀. 개방적이지만 무관심한 부모, 짓궂은 오빠와 영악한 친구들 사이에서 루두두는 하루 빨리 어른이 되기를 소망한다.

섹스하고 싶은, 그러나 두려운 소년

상상이 지나친 탓인가. 어느 날 루두두는 자신의 가슴이 세계 최대의 가슴이 되어 하늘을 훨훨 나는 꿈을 꾸는데, 다음 날 오빠는 그녀에게 한쪽 가슴만 커졌다고 놀려댄다. 루두두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다. 지적이고 잘생긴 남자와의 첫 키스는 정말 사탕보다 달콤할까. 사랑은 어떤 걸까 등등에 이어 짝가슴까지.
한편 로맹은 쑥쑥 어른으로 변해가는 신체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다. 성에 대한 욕구를 친구들과의 음담패설로 풀어보기도 하지만 어림없는 일. 그래서 밤이 무섭다. 친구의 엄마와 섹스하는 꿈을 꾸고 친구들과 자위를 하며 욕망을 분출하는 로맹.

키스야 섹스야 사랑이야 섹스야

뜻밖의 사건이 일어났다. 키스는 하고 싶지만 짝가슴 때문에 고민인 루두두와 온통 섹스에 관한 생각만으로 가득 찬 로맹이 만난 것이다. 키스만 하고 싶은 여자와 섹스가 죽도록 하고 싶은 남자. 사랑하고 싶은 여자와 섹스만 하고 싶은 남자와의 운명적인 만남. 그러나 경험없는 둘에게 닥칠 미래는 불안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