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모른다. 근데 영화를 보던중 인랑이늑대란 뜻이군이라고 감만 잡았다. 사실인 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는 내도록 헷갈렸다. 정부기관의 이름도 낯설고.. 사람들의 이름도 낯설고..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보려했다.

제패니메이션으로는 처음 보았는데.. 느낌이 좋았다.
인간을 주제로 한다는 것도 좋았고..
인물들의 얼굴이 다 다르게 보이는 것도 좋았고.. 진짜 영화와 같아서 좋았다.
카메라 앵글도 신경 쓴 흔적이 보였고.. 잘 모르지만.. 배경화면도 참으로 좋았다. 저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갑자기 애니메이션이 하고 싶어졌다.

영화이야기로 들어가서..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정부기관들끼리의 싸움이잖아라는 생각이들었다. 처음의 시민단체의 모습은 후반으로 갈수록 보이지 않았다. 그건 무엇일까? 관리층을 비판하고자 한 것인가? 시민과 정부를 보면.. 정부가 나쁜놈이고, 시민이 착한놈인 것을..
이 영화를 보면.. 나쁜놈 둘이서 싸우는데..
그 중에서 덜 나쁜놈이 착한 놈이 되더라는 것.
특기부의생존을 위해서 인랑이 생겨났지만, 과연 그것이 생겨나야하는가?라는 의문..

하지만..이 영화는 참으로 괜찮다. 인간이 아닌 늑대이지만, 그래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완전한 늑대는 될 수 없다라는 것
음.. 좀더 생각해봐야 할 것이 많은 영화였지만..
그냥.. 가슴에 남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