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중국 병법이었던 책의 한 구절이다.
그러나 현재에 들어서는 이 말의 뜻이 첩보를 통한 사람들의 뒤를 캔 후 협박하는 것이다.
당연히 피해자는 어쩔 수 없이 피의자의 요구 조건을 다 들어줘야 한다.

이런 일들을 거대하게 하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흘러 들어갈까...

이 영화는 개인적인 사립탐정 놀음이 아닌, 국제적인 이익 관계를 목적으로 한 국가의 뒤를 캐고 협박한 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으로 시종일관 서로를 물고 늘어지기에 바쁘다.

그리고 그 속엔 미국만이 월등하고 다른 나라는 하등하다는 논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인종 차별주의도 깔려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내포한다.

그 차별국으로 중국이 선택되어 졌으며, 중국인의 상(商)술을 두려워 한 나머지 미국이 UN마저 움직이며 중국을 압박한다. (거기서 주인공은 영화 '도망자'처럼 누명을 쓰게 되고...)

그러나 정의의 사도 주인공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하여 (때 아니게 도망자 3탄이 된 거처럼) 종횡무진 뉴욕 거리를 활보한다.
참, 주인공도 유색인종이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피어나는 로맨스(?)가 있고, 결국 자유 무역주의는 지켜지고, 인종 차별도 없어진다는 주 내용이다.

영화는 요즘 헐리우드 추세에 따라서인지 인종간의 유대감을 극대화 시켰으며 (로미오 머스트 다이 - 중국인과 흑인) 그 토대로 영화의 긴장감을 지속시켰다.

그러나 옥의 티라고... 중국인이 나오는 영화에 중국인은 안 보이고 일본인 배우가 중국인 역할을 오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