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섹스에 대해 알고 싶어했던 모든 것, 그러나 묻기 두려웠던 것들

당신이 섹스에 대해 알고 싶어했던 모든 것, 그러나 묻기 두려웠던 것들 (1972, Everything You Always Wanted to Know about Sex, but were afraid to ask)
미국 / 영어 / 코미디 / 87분

출연: 우디 앨런
감독: 우디 앨런
각본: 우디 앨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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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

48%

작품성	(7/10)

네티즌	(10/10)

이 영화는, 제작 당시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였던 데이빗 루벤 박사의 성 지침서에서 제목과 질문들을 따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든 코미디 영화이다. "최음제는 잘 듣는가?", "수간이란 무엇인가?", "왜 몇몇 여자들은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려워하나?", "복장도착자는 동성애자인가?", "변태란 무엇인가?", "성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사실인가?", "사정 시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등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우디 앨런은 이 중 세 편의 에피소드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로 궁금해하지만 묻기 두려워하는" 고정관념이나 억압된 의식들을 놀라운 상상력과 소심한 유머를 통해 들추어내고 날카롭게 꼬집는 그만의 방식은 이 영화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인상적인데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연극 무대 출신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햄릿" 등의 시대극을 패러디하고 있고, 두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진 와일더는 왜 그가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배우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문화학교 서울/오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