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쪽지함쇼핑카트


영화들
영화인들
영화회사들
인기순위
영화인 사진
영화/비디오 검색
플레전트빌 (1998, Pleasantville)
미국 / 영어 / 드라마, 로맨스 / 124분 15세관람가 /


출연: 토비 맥과이어, 리즈 위더스푼, 조안 알렌
감독: 게리 로스
각본: 게리 로스
촬영:

팬 리스트 보기  
네티즌 리뷰 쓰기비디오 구입하기
[만족지수]63.33%

작품성  (7/10)
네티즌  (8/10)
[5명]  





<빅>과 <데이브>의 시나리오로 두차례나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게리 로스의 감독 데뷔작으로 흑백 시트콤 <플레전트빌(Pleasantville Marathon)> 속으로 빨려들어간 90년대 젊은이들의 경험을 그린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가 가득한 작품. 비평과 흥행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99년 아카데미 미술, 의상상, 음악상 3개부분 노미네이트되었나, 수상은 없다.

이 작품은 흑백과 칼라의 대비에 의한 색의 아름다움을 신비롭게 표현한 시각효과가 일품이다. 흑백 마을 플레전트빌의 사람과 사물들이 차츰 화려한 칼라로 변하는 과정은 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면이다.



데이빗(토비 맥과이어)은 TV 시트콤 [플레전트 빌]의 매니아이다. TV리모콘을 두고 쌍둥이 누이 제니퍼(리즈 위더스푼)와 다투다 리모콘을 망가뜨리게 되고, 느닷없이 나타난 수리공 할아버지에게 받은 리모콘은 이 둘을 TV 속 '플레전트 빌'로 안내한다. 흑백 TV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가버린 둘은 당황해하지만, 별 수 없이 적응하며 지내게 된다.

항상 '유쾌'하기만 한 이 '플레전트 빌'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데이빗은 나름대로 잘 지내지만, 괄괄한 제니퍼는 이 '유쾌한 마을'이 불쾌하기만 하다. 불이라곤 구경도 못해서 불을 끌 줄도 모르는 소방관들, 실수란 전혀 없고, 항상 풍족하며, 365일 쾌청하기만 한 날씨, 게다가 '사랑할' 줄도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

이런 상황에서 제니퍼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사랑과 섹스를 가르친다. 제니퍼로 인해 퍼진 변화의 물결은 흑백 세상이 하나 둘씩 色을 띠게 만들고...

데이빗은 이 곳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제니퍼를 말리려 하지만, 결국엔 자신도 이 변화에 동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