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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 Resurrection of the Little Match Girl)
한국 / 한국어 / SF, 액션, 환타지 / 125분 15세관람가 / 2002년 09월 13일 개봉


출연: 임은경(A), 김진표, 김현성(A)
감독: 장선우
각본: 장선우, 인진미
촬영: 김우형
제작: 기획시대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홍보: RNI애드벌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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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77.53%

작품성  (7/10)
대중성  (5/10)
네티즌  (7/10)
[134명]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감독 장선우, 게이머로 돌아오다.- (7/10)

리뷰: 노정규
2002/09/12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감독 장선우, 게이머로 돌아오다.-

2002년 9월 9일 월요일 2시 4년여 동안의 무수한 말들이 많았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언론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거짓말 이후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선우 감독은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표현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게임과 현실을 넘나들며 90억 원의 순 제작비로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무대인사 끝 부분에 홍보사 진행자가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가 아닙니다 그리고 장선우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머리 속에서 지우고 보십시오"라는 짧고 강한 어투의 말귀는 굉장한 여운을 남겼다.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게임방 알바생인 희미를 사랑하는 중국집 배달부 주와의 관계가 중심이다. 어느 늦은 밤 주는 희미를 꼭 닮은 성냥팔이 소녀를 만나 라이터를 하나 산다. 라이터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자 성냥팔이 소녀의 게임으로 접속을 요청하는 말이 들리고 주는 사랑을 얻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라는 말에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주는 성냥팔이 소녀가 얼어죽으면서 자기를 기억하게 되면 게임의 승자가 된다는 규칙을 가지고 게임시스템에 맞서 무모한 싸움을 저지른다는 내용이 기본 스토리 라인이다.

영화는 제목과는 다르게 강한 액션을 추구한다. 전체 내용에 70%가 액션으로 채워져 있고, '방세옥'과 '첩혈쌍웅'의 액션을 맡았던 홍콩 무술감독3인이 액션연출을 맡았다. 엑스트라 1만명, 대형 소품 차량 30여대, 특수제작 의상 400여벌, 20여명의 홍콩 무술스탭, CG제작비용 8억, 평균 촬영 스텝 120여명, 분명 거대한 물량이 투입된 한국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매트릭스'에서 연상되는 가상공간에서 주의 액션연기와 홍콩식 와이어액션의 빈번한 출연은 조금 관객들로 하여금 식상함을 느끼게 한다.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주인공 '주'가 게임의 진행자이면서 동시에 게임 속 캐릭터다. 게임이라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네버엔딩 액션, 예전 헐리웃 액션영화에서도 가상과 현실의 개념으로 영화적 소재로 이용한 것은 종종 등장했다. 하지만 장선우 감독은 자기가 사용하지 않던 액션이라는 코드로 사회 속으로 접근한다. 중국집 배달이 잘못 됐다는 이유만으로 '주'가 사무실을 총으로 난사하고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이나 성냥팔이 소녀가 지하철 안에서 성냥을 사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민들을 총으로 난사하는 장면은 분명 기타노 다케시 주연의 일본영화 '배틀로얄'과 유사한 점을 발견한다. 사회에 대한 불만, 억압, 부조리, 집단 이기주의, 황폐성을 적나라하게 표출시키면서 그에 대한 분노이자 저항이다. 영화 초반에 남녀 둘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영화 '나쁜 영화'의 느낌을 들게 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게임인지 현실인지 모를 정도로 게임이 현실 속으로 흡수되는 것은 탁월한 연출력의 효과라고 본다. 오프닝멘트에서 시를 인용하면서 목포의 눈물 노래가 흘러나오는 장면은 CF의 요소를 도입하며 '화엄경'과 '꽃잎'에서의 느낌을 전달시킨다. 장선우 감독의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려고 해도 군데군데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 영화 '거짓말'에서도 청량리역에서 남녀주인공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잠시 피력했듯이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또한 극히 장선우 감독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면서도 동시에 극히 장선우 감독 식의 영화라는 느낌이 든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분명 기존의 장선우 감독의 기법은 아니지만 내면적인 메시지 전달에서는 감독의 숨결이 충분히 배어 있다.

'주'로 출연하는 김현성의 연기는 임은경이나 김진표보다도 자기의 연기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으며 임은경 표 특유의 무표정 연기는 성냥팔이소녀 캐릭터와 100%매치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긴진표는 라디오 DJ출신답게 입담 또한 그대로 영화 속에 살아난다. 장선우 감독은 분명 천재다. 그리고, 시대의 반항아이며 동시에 이방인이다. 성냥팔이소녀라는 동화적 요소에 요즘의 가상공간에 어울리는 게임을 접목시키고, 액션과 멜로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자기의 이야기를 다 전달했다. 전설의 고등어를 구하기 위해 낚시를 하는 '주'의 연기 장면은 분명 희망을 얻기 위한 우리 사회의 인간 모습을 확실하게 감독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액션영화라는 생각을 들고 극장을 찾는다면 돈만 투자한 한국식 액션영화이며 그저 그런 영화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장선우 감독이 그 동안 이야기했던 무수한 작품들을 연상하고 영화 속 숨은 진실을 찾는다면 분명 하나를 얻고 나갈 것이다.

영화 제목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게임 속으로 다시 환생한 성냥팔이소녀를 뜻하는 외형적인 의미를 갖는 것과 동시에 사랑과 꿈, 희망의 재소생을 뜻하기도 한다.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은 제목이 긴 탓에 '성소'라고 줄여 말한다. 문득 카톨릭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뜻하는 '성소'라는 생각에 비추어 희망과 사랑을 부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 초반에 장선우 감독 자신이 죄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마도 스텝과 영화사 측에 대한 고생과 관련된 미안함 일 수는 있으나 관객의 입장에서는 선인임에는 분명하다. 추석연휴에 맞춰 숱한 화제를 뿌리고 9월 13일 개봉하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한국에 또 하나의 천재 감독 장선우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





액션뒤에 남모르는 러브스토리? 이정민 (2004/08/09)
110억자리 개인용 오락기 나는 그옆에서 재밌게 구경하는 바보 미친또라이 (2003/10/02)
이런 영화는 디빅 나오지도 않을거야 (2003/09/02)
증말 재미없구 110억 어디에다 쓴 거냐 응 SF를 만들거면 재대로 만들지 내가 본 영화중 최악 병신 미친영화 욘나 재미없어. 씨발 조계진 (2003/07/11)
너무 재밌었어욤~11 열라 짱 하지만 대박이 안되서리... 김민표 (2002/12/25)
하다못해 마지막부분 금강경구절(영화의 주제)을 한글로 번역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 한자 모르는 사람은 주제를 알 수 없잖아요 -_-; -_-乃 (2002/12/07)
대중성은 없었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에게 주제를 전달하는 코드가 부족했던게 흠.. -_-乃 (2002/12/07)
화면에서 1초도 눈을때지못했다. 손빈 (2002/09/22)
이런 영화 찍을라믄 수재의연금 내슈 아리아리 (2002/09/21)
3류의 블록버스터가 뿜어내는 독특함 (2002/09/19)
내 생애 이렇게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는 처음이였다 김은주 (2002/09/18)
제작비엔 약간모자르지만.신빟한.재미있는영화 이은수 (2002/09/18)
홀딱벗음 니게 니한계란말야 장선우... 하~품3 (2002/09/18)
차라리 임은경이를 홀딱 벗기지그랬니 하~품2 (2002/09/18)
장선우넌난넘이야 110억으로9만관객동원 하~품 (2002/09/18)
감독은그렇다치고이런영화에투자한 투자자가 한심하다 제이슨 (2002/09/17)
이게 영화라고? 내가 보기엔 필름덩어리 그이상이하도 아니다. 김동회 (2002/09/17)
진짜내생에최고의영화이에염임은경짱 현이 (2002/09/16)
한국영화계에 이런 영화는 없었다! 평범이 (2002/09/16)
장선우와 임은경 자신만의 색을 내다 (2002/09/15)
임은경완전망했다..너무재미없다.. 카이 (2002/09/15)
정말솔직히재미없었다심하다고생각한다 단군 (2002/09/15)
내용전달미약. 인물묘사 굿, 새장르 굿 조운 (2002/09/15)
시사회갔다 감동받았다 그래서 평점이 dongul (2002/09/15)
나두 바이러스? --^ 박경준 (2002/09/14)
물론 재미는 있었다.. 그러나.. 내용전달이 너무 미비했던것 같다.. 임성호 (2002/09/12)
오호~~잼나겠군.. 보라~ (2002/09/11)
장선우 감독의 영화적 미학이 엿보인다..역시 장선우 답다..라는 평을 해주고 싶다....정말 대단하다..^^ ^^ (2002/09/11)
시사회를 통해서 이 영화를 봤다,`1!!!정말 재밌다..유익하다.`111특이하다~!!!다른 영화처럼 억지 웃음 자아내지 않는다.`!!최소한은 가식적이지않다. 보라 (2002/09/11)
2년간의 시나리오 작업과 1년간의 촬영...1년간의 후반작업 더이상 뭐가 필요있을까? blacksoul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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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이터를 너에게 샀어 이제 돌려줄게.. 희미야 사랑해 - 김은주 (2002/09/18)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베를린영화제 진출 - 라인지기 (2002/12/2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TTL 소녀의 독특한 CF - 라인지기 (2002/07/14)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불친절함, 미덕인가 악덕인가? - 박용하 (200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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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큰일냈다, 큰일났다 - 이종열 (2002/09/1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 ★★ - djuna (2002/09/12)


2차 버전 감상문 - Film2.0(최광희) (2002/09/29)
1차 버전 감상문 - Film2.0(이상용) (2002/09/29)



<호>[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남는게 있어? 없어? - 이익형 (2002/09/17)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감독 장선우, 게이머로 돌아오다.- - 노정규 (200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