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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 (1982, E.T. The Extra-Terrestrial)
미국 / 영어 / 드라마, SF, 아이들, 가족, 어드벤처, 환타지 / 119분 전체관람가 / 2002년 04월 05일 개봉


출연: 헨리 토마스, 로버트 맥노튼, 드류 배리모어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 멜리사 매시슨
촬영: 알렌 다비오
제작: 유니버설
배급: U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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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재개봉에 대하여

1982년 탄생된 E.T.는 대단한 문화 현상을 일으킨, 영화사에서 기념비적 위치를 차지하는 영화다. 제작사인 유니버셜사의 디표작이기도 한 E.T. 탄생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사는 전세계적인 재개봉을 결정했다.

이번 새로 개봉되는 E.T.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의 지원에 힘입어 당시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을 재생하였음은 물론 아카데미 수상자인 작곡가 존 윌리암스가 주제음악을 디지털로 재생하여 새로운 음향을 제공하게 되었다.

E.T.는 1982년 6월 11일 미국에서 최초 개봉하여 4억 달러의 흥행 기록을 올려 당시 유니버셜사 역사상 가장 높은 미국내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전세계적으로 7억 2천만 달러라는 놀라운 수익을 올렸다. 역대 미국 흥행기록을 보면 E.T.는 1997년 재개봉한 [스타워즈]가 기록을 경신하기까지 15년간 미국 최고 흥행기록을 유지했으며 지금까지도 역대 4위의 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T.는 아카데미에서도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 중 4개 부문인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시각효과상, 최우수 음향효과상, 최우수 사운드믹싱상을 받았다. 골든 글로브와 일본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했으며 The National Film Registry of The Library of Congress의 보관 필름으로 지정되었다.

수많은 기록이 따라다니는 걸작 E.T.는 개봉 2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에디션으로 보충된 버전을 선보이게 되었다. 기존 모노 사운드에서 20비트로 새로 녹음된 사운드 트랙,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기존 장면들의 보강, 기술적인 문제로 보여줄 수 없었던 5분 여의 새로운 장면 추가 등. 이런 일련의 모든 작업이 스필버그의 감독 하에 이루어졌다.



어느 한적한 마을 숲속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각종 식물들을 채취하던 중 인간들이 나타나자 서둘러 지구를 떠나고 그 와중에 뒤쳐진 한 외계인이 홀로 남는다.

방황하던 외계인은 한 가정집에 숨어들고, 그집 꼬마 엘리엇을 만난다. 엘리엇은 외계인에게 E.T.(Extra-Terrestrial)란 이름을 붙여주고 형 마이클과 여동생 거티에게 E.T.의 존재를 밝힌다. 그때부터 삼남매는 엄마의 눈을 속인채 집안에서 몰래 E.T.를 보호하고 곧 텔레파시로 교감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E.T.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 한다. 그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집안의 잡동사니로 자신의 별과 교신할 통신장비를 만든다. 그리고 할로윈 축제를 이용해 우주선이 착륙했던 숲속에 통신장비를 설치하지만, 그만 체력의 급격한 소모로 탈진상태에 빠진다. E.T.가 탈진하자 E.T.와 생체리듬이 연결된 엘리엇이 함께 탈진상태에 빠진다.

엘리엇과 E.T.가 빈사상태에 빠졌을때 그동안 이 집을 조사해오던 항공 우주국 직원들이 들이닥친다. 온갖 검사장비가 총동원된 가운데 항공 우주국 측은 E.T.의 건강을 되살리려 애쓰지만 결국 E.T.는 숨을 거두고 만다. E.T.가 숨지는 순간 그와 생체리듬이 분리된 엘리엇은 건강을 회복한다.

눈물을 흘리며 E.T.와 작별인사를 하는 엘리엇. 그런데 엘리엇의 눈물이 기적이라도 일으킨 것인지 E.T.가 되살아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자전거를 타고 E.T.를 숲속으로 피신시키는데...



전설의 시작

스필버그 감독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E.T.의 탄생에 대해 말한다. 스필버그가 다섯살때, 그의 아버지는 어린 스필버그를 데리고 뉴저지의 평원으로 갔다. 담요를 깔고 하늘을 쳐다보던 중 스필버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말했다고 한다. 저 별에 사는 외계인들이 여기까지 올 수 있는 과학기술을 가졌다면 그들은 분명 지구에 오길 원할 것이며 지구를 정복하거나 지구인들을 지배하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행성이 궁금하고 다른 종족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을 외롭게 보낸 그에게 E.T.는 외로움을 달래주던 무의식의 환상이자 부모가 이혼한 아이들의 슬픔과 외로움을 구원해 줄 수 있는 특별한 친구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스필버그는 유년시절의 환상과 무의식적으로 항상 꿈꿔온 세계의 결과물이 곧 E.T.임을 밝힌다. 해리슨 포드의 아내로서 당시 [레이더스]를 촬영하고 있던 해리슨 포드를 따라 촬영지인 튜니티에 있었던 E.T.의 각본가 멜리사 매디슨은 스필버그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한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와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 지구 꼬마의 친구가 된다면... 스필버그의 환상을 바탕으로 멜리사 매디슨은 시나리오를 써내려갔고 레이더스의 촬영이 끝나갈 무렵 그녀는 스필버그에게 E.T.의 초고를 보여줄 수 있었다. 마침 저녁을 먹던 스필버그는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어내려갔고 "디저트는 필요 없어! 이게 바로 디저트야!" 라고 외쳤다.

E.T.의 캐스팅

스필버그는 이상적인 엘리엇 역의 배우를 찾기 위해 6개월 이상을 노력했다. 하지만 캐스팅은 쉽지 않았고 영화 크랭크인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던 가운데 10살 짜리 헨리 토마스가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E.T.를 뺏어가려는 정부 관리에 애원하는 헨리의 즉홍 연기가 스필버그를 감동시켰다. 헨리는 진짜 슬퍼서 울음을 터뜨린 것이었다.
거티 역을 맡았던 드류 배리모어의 캐스팅 과정도 재미있다. 드류 배리모어는 처음 보는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자신을 펑크록 가수라고 소개한다. 이제 겨우 6살 짜리 꼬마가 자신을 이미 20주 순회 공연을 마친 가수라고 소개한 것이다. 점점 더 신이 난 드류는 거짓말을 보태 나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자신이 없으면 영화가 잘 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스필버그는 바로 드류 배리모어를 거티 역으로 확정했다.

E.T.의 창조와 만들기

1980년대 초반 기술로 외계인의 형상을 디자인하고 창조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숙제였다. 스필버그는 잘생기고 멋진 외계인 형상을 원하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다른 영화에서 등장했던 외계인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가진 것이었다. 스필버그는 외계인을 인간과 해부학적으로 완전히 다르게 디자인 함으로써 사람들이 E.T.를 보고 아무도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1981년 1월 모델 제작자인 람발디는 E.T.의 머리를 찰흙으로 제작하고 스크린 테스트를 하였는데 E.T.의 눈은 말년 아인슈타인과 헤밍웨이 사진의 그것을 닮게 만들었으며 스필버그의 요청에 따라 입술은 윤기와 습기를 머금어 인간 입술과 닮게 만들었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할로겐 램프를 붙인 가슴판이 장치되었으며 평소 121cm인 E.T.의 신장은 목이 늘어났을 땐 142cm까지 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E.T.의 머리둘레는 50cm, 눈동자는 7cm 이며 E.T.는 영화에서 87번의 동작을 거쳤고 얼굴 표정을 위해 열번의 동작을 만들었다. 이 수치는 80년대 기술로서는 획기적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