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안해도.. 행복하시죠? jevousaime(김미정) -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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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금 고2인 예비 고3입니다. 글의 제목을 보고 정말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저도 감독이 꿈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건 사실인데 그것 만큼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다른 모든 것은 불안합니다. 학교를 어디로 진학해야 할지도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전 솔직히 "공부가 너무 하기 싫고 소질도 없으며 나에게는 영화 밖에 할일이 없다"는 쪽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영화밖에 하고 싶은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자주 충돌하게 됩니다. 명문대를 가도 감독은 될 수 있으니까 우선 한국 사회에서 인정 될 명문대 졸업장을 따 놓고 영화를 공부하라고요... 저는 영화학과에 가서 그쪽으로 인맥도 많이 쌓고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고 말하곤 하지만 사실은 다른 이유에서 영화학과를 가고자 합니다. 제가 만약 명문대를 졸업하고 영화를 한다고 뛰어들어서 모든 일이 다 잘 안 되고 제가 소질이 없다는 것이 10년쯤 후에나 밝혀지게 되면 그때도 영화가 진정으로 하고 싶을까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에 대해 너무 불안합니다.그때가서 써먹을려고 무슨 보험증서처럼 명문대 졸업장을 가지고 있는다면 더 쉽게 더 빨리 포기할테니까... 어떻게 해야 제 꿈을 이룰수 있는 건지 아무리 연구해봤지만 원래 영화감독이란 직업을 갖는 데에 워낙 이렇다할 절차가 없지 않습니까? 정말 혼자하면 끝이 없을 고민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아직 너무 좋아하시니까 행복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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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filmzone(신상훈) -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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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이 아니라도 영화를 보거나... 나아가서 영화제작에 가듬하기만 해도 즐거우리라 생각합니다. 감독이 된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구여- 소질... 천재... 물론 있으면 좋져... 하지만 필요없다고 봅니다. 노력하세요- 그러면 아무리 바보라도 천재 비스무리하게는 될겁니다. 제 생각이지만요- 저두 예비 고3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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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에 미쳐있지만.. 불안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