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럽영화축제 열려
글: 라인지기
2000년 10월 13일
'메가필름페스티발 2000' 유럽12개국 30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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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회의(ASEM, 10월20~21일)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등 유럽지역의 12개국 총 30편의 영화가 선보이게 돼 2000년대 유럽영화의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영되는 작품들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로, 흥행작들의 모음인 '핫 브레이커스', 20세기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내셔널 초이스', 주목받는 감독들의 최신작을 엄선한 '라이징 디렉터' 등의 섹션별로 분류해 진행된다.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라스 폰 트리에의 <댄서 인 더 다크>, 빔 벤더스의 <밀리언 달러 호텔>>, 피터 그리너웨이의 <필로우 북>, 그리고 롤랑 조페의 <바텔>, 이완 맥그리거의 감독 데뷔작 <튜브 테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스타 따라잡기, 기념사진 촬영, 피어싱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재즈댄스 등의 공연도 함께 열려 영화 보기 이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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