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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최민식의 <파이란> 동남아시아 프리세일즈


글: 전상희
2000년 12월 07일

홍콩등 5개국과 30만달러 사전 판권계약

최민식, 장백지 주연의 파이란（송해성 감독－튜브픽쳐스 제작）이 기획 단계에서 동남아시아 5개국과 총 30만달러의 판권 계약에 대한 프리세일즈를 성공시켰다.

영화가 완성이 되기도 전에 판권 계약이 체결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홍콩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5개국은 동남아 시장에서 스타성이 충분한 장백지가 캐스팅됐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또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사전 판권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권을 확보한 동남아 5개국 영화 관계자들은 '파이란'의 자국 내 배급 및 홍보는 물론 합동 마케팅이 가능한 전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파이란'은 사실상 범 아시아적 프로젝트로 진행되게 됐다.

<파이란>은 삼류 건달 강재(최민식)와 한국에 돈을 벌러온 중국 여인 파이란（장백지）의 낯선 사랑을 그리고 있다. 16일 장백지의 내한 이후 18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개봉은 2001년 4월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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