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프랑스영화제 상영작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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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 프랑스영화제 상영작소개 :::

윤상열 | 2001년 06월 18일
조회 2407

2001 제1회 서울 프랑스영화제
The 1st Seoul French Film Festival
(2001. 6. 25 – 2001. 6. 29)

영화제 개요
| 개최기간
2001. 6. 25(월) ~ 6. 29.(금)
l 장소
센트럴6 시네마
l 주최
유니프랑스, 주한프랑스 대사관, RG 프린스 필름스, 센트럴6시네마, 미로비젼
l 후원
에어 프랑스, 샤넬, JW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어, 엘르, 다쏘 항공 외
l 성격
비경쟁 영화제
l 관람료
편당 5,000원

예매방법센트럴6시네마 온라인 예매
ARS : 02-6282-1900~5

4. 상영작 소개

1. 아내들의 반란(15 Aout) / France, 2000/ 95min
<모든 사람이 휴가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아내들의 파업선언 때문에 휴가철에 아이를 돌보고 집안 일을 해야 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다.
막스, 라울, 뱅상은 휴가를 맞아 아내, 아이들과 해변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그들이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을 때, 그들의 아내는 그 곳에 없었다. 집안일과 아이 돌보기에 지쳐 자신들만의 휴가를 떠난 아내들…… 세 남자는 이번 휴가가 예사롭지 않을 것임을 직감한다.

감독> 파트릭 알레산드렝 Patrick Alessandrin
1996년 장편 데뷔작 <여인들>이후 두 번째 영화 <아내들의 반란> 발표. 1988년 다큐멘터리 <그랑 부르 어드벤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연> 리샤르 베리 Richard Berry
사랑하는 사람들(2000 * 장 샤를 타첼라 감독)
파리의 콰지모도(1999 * 파트릭 팀싯 감독)
사랑의 외침(1998 * 조시안느 발라스코 감독)
바이올린 플레이어(1994 * 샤를리 반담 감독)
샤를르 베링 Charles Belring
베를린 나이아가라(2000 * 피터 세어 감독)
순수의 코미디(2000 * 라울 루이즈 감독)
운명(2000 *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장-피에르 다루셍 Jean-pierre Darroussin
돌진! (2000 * 로베르 게디귀안 감독)
내일은 다 괜찮아질거야 (2000 * 잔느 라브륀 감독)
마을은 고요하다 (2000 * 로베르 게디귀안 감독)

2. 장교의 병실 (La Chambre des officiers) / France, 2000/ 135min

2001 깐느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젊고 매력적인 중위 아드리앙은 정찰 임무 수행 중 포탄이 터져 온 몸에 심한 부상을 입는다. 과거의 수려한 용모를 잃어버린 채 국군병원 장교병실에 옮겨진 아드리앙. 거울 하나 없는 병원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있어 전쟁과도 같다. 그러나 5년 동안 그 곳에 있으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동료들과의 우정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삶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젊은 장교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본질에 다가서는 작품.

감독> 프랑수와 뒤페롱 Francois Dupeyron
수편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프랑수와 뒤페롱은 프랑스의 두 간판스타 까뜨린느 드뇌브와 제라르 드빠르디유를 캐스팅 해 1988년 첫 장편 <만나기에 어색한 장소>을 감독했다. 1991년 <고동치는 심장>에 이어 1994년에는 다시 제라르 드빠르디유를 주연으로 <기계 (La Machine)>을 만들었다. 그의 최근작 <인생이란?>은 1999년 산 세바스찬 페스티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자끄 뒤필로)을 수상했다.
주연> 에릭 카라바카 Eric Caravaca
즐거운 여담 (2000 * 미셸 스피노자 감독)
납성분 없음 (2000 * 뮤리엘 테오도리 감독)
인생이란? (1999 * 프랑수와 뒤페롱 감독)
드니 포달리데스 Denis Podalydès
돌진! (2000* 로베르 게디귀안 감독)
순수의 코미디(2000 * 라울 루이즈 감독)
오직 신만이 나를 본다(1998 * 브뤼노 포달리데스 감독)
사빈 아제마 Sabine Azéma
크리스마스 트리 (1999 * 다니엘 톰슨 감독)
심장박동 (1999 * 제라르 우리 감독)
우리는 그 노래를 알고 있지 (1997* 알랭 레네 감독)

3. 마드모와젤 (Mademoiselle) / France, 2000/ 85min

약국에서 우연히 만난 끌레르와 피에르는 하루 동안의 짧은 인연으로 스쳐 지나간다. 피에르를 만난 24시간은 끌레르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이제 그녀 앞엔 아무런 각본 없이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감독은 음향 감독 출신으로, 그의 세 번째 작품인 <마드모와젤>은 섬세한 연출과 연기가 돋보이는 수작.

감독> 필립 리오레 Philippe Lioret
음향 기술자로 영화계에 입문한 필립 리오레는 80년대에 장-피에르 모키, 미셸 드빌, 로베르 알트만 등과 함께 작업했다. 1993년 그의 감독 데뷔작 <하늘에서 떨어지다>에 이어 1997년에는 <정숙한 자세>를 감독했다. 마드모와젤은 내면적인 측면이 부각된 작품으로서 감독의 연출방식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주연> 산드린 보네르 Sandrine Bonnaire
이스트 웨스트 (1999 * 레지 바르니에 감독)
거짓말의 빛깔 (1998 * 끌로드 샤브롤 감독)
비밀변호 (1998 * 자끄 리베트 감독)
자끄 감블랭 Jacques Gamblin
와인이 흐르는 강 (1999 * 장 베케르 감독)
거짓말의 빛깔 (1998* 끌로드 샤브롤 감독)
간장선생 (1998 *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이자벨 캉들리에 Isabelle Candelier
멋진 앙드레 (2000 * 엠마뉘엘 실베스트르, 틸보트 스타입 감독)
두 번째 인생 (2000 * 파트릭 브라우데 감독)
리스와 앙드레 (2000 * 드니 데르쿠르 감독)

4. 그들만의 수요일 (Mercredi folle journee) /France, 2001 /127min

수요일은 아이들에게 있어 특별한 날. 바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기 때문이다. 다른 날과 다름 없이 일에 쫓기는 어른들이 바쁜 사이, 아이들은 그들만의 시간 속으로 빠져든다. 이 영화는 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아침까지 이르는 아이들만의 비밀스런 36시간을 담고 있다.
엄마와 살고 있는 빅토리아는 이혼 후 혼자 지내고 있는 아빠와 휴일을 함께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이리저리 일이 꼬이면서 아빠 마틴과 빅토리아는 동분서주 우왕자왕 하게 되고, 그 와중에 마틴과 빅토리아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휴일을 맞은 어린이와 어른들의 생활이 재미있게 묘사된 가족용 코미디.

감독> 파스칼 토마 Pascal Thomas
기자 출신인 파스칼 토마는 1971년 끌로드 베리의 단편 데뷔작 <미코브스키의 시>의 각색을 맡으면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다음 해 장편 데뷔작 <조조(Les Zozos)>를 발표하면서 가벼운 소재에도 심각한 화제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작가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토마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코미디의 틀 아래에서 좀 더 극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비전문 배우와 톱스타를 적절히 캐스팅하여 폭넓은 관객층으로부터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주연> 뱅상 랭동 Vincent Lindon
아름다운 어머니 (1999 * 가브리엘 아기온 감독)
나의 작은 회사 (1999 * 피에르 졸리베 감독)
문제없음 (1999 * 베누와 자코 감독)
육체의 학교 (1998 * 베누와 자코 감독)
유 콜 잇 러브 (1988 * 끌로드 프노토 감독)
이자벨 카레 Isabelle Carré
내일은 다 괜찮아질거야 (2000 * 잔느 라브륀 감독)
비상 (2000 * 스티브 수이사 감독)
크리스마스 트리 (1999* 다니엘 톰슨 감독)
이자벨 캉들리에 Isabelle Candelier
멋진 앙드레 (2000* 엠마뉘엘 실베스트르, 틸보트 스타입 감독)
두 번째 인생 (2000* 파트릭 브라우데 감독)
리스와 앙드레 (2000* 드니 데르쿠르 감독)
빅토리아 라포리 Victoria Lafaurie
음악 애호가(1999 * 파스칼 토마)

5. 죽음의 전이 (Mortal Transfert) /France, 2000/ 122min

<베티블루> 장 자끄 베넥스 감독이 오랜만에 발표한 스릴러.
정신분석학자인 미셸 뒤랑은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상담하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자신도 다른 정신분석학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어느 날 ‘올가’라는 환자와 상담하던 중 누군가 올가의 목을 조르는 상상을 한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정신을 차려보니 정말로 올가가 죽어 있는 게 아닌가. 그리고 어째서 미셸은 팔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거지? 과연 자면서도 살인을 저지를 수도 있단 말인가?
의문이 끊이질 않는 사건은 얽혀 가기만 하고……

감독> 장 자끄 베넥스 Jean-Jacques Beineix
의대생이었던 장 자끄 베넥스는 끌로드 지디, 르네 끌레망, 끌로드 베리의 조감독으로 일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0년 첫 장편 <디바>가 세자르상 4개부문을 석권했으며, 1986년 <베티 블루>의 시나리오, 제작 및 감독을 맡았던 그는 영화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89년 <로잘린과 사자>에 이어 1992년에 을 감독했다.
주연> 장 위그 앙글라드 Jean-Hugues Anglade
프린세스 (2000 * 실비 베레이드 감독)
프로페서 (2000 * 알렉상드르 자르뎅 감독)
페이싱 (1999 * 마티아스 레두스 감독)
세이 예스 (1995 * 알렉상드르 아카디 감독)
여왕 마고 (1994 * 파트리스 셰로 감독)
엘렌 푸저롤 Hélène Fougerolles
프로페서 (2000 * 실비 베레이드 감독)
빛을 밝혀라 (1998 * 아르투르 조페 감독)
숭고한 추적 (1996 * 미셸 드빌 감독)
미키 마노즐로빅 Miki Manojlovic
바보 놀이 (2000 * 장 미셸 베르너 감독)
납성분 없음 (2000 * 뮤리엘 테오도리 감독)
크리미날 러버 (1999 * 프랑수와 오종 감독)

6. 소외 (Le Placard) /France, 2000 /84min

대기업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프랑수아 피뇽은 해고될 위기에 처한 답답한 샐러리맨. 이 사실은 알게 된 프랑수아는 친구의 충고대로 동성애자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오히려 호기심으로 가득 차고 갑자기 요주의 인물로 부상한다. 경영진 또한 동성애자를 차별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면 안 된다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그를 해고하지 못한다.
변한 것이라곤 타인의 시선 뿐, 정작 자신의 행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갑자기 주변 사람들로부터 소외당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프랑스 박스오피스에서 2주 간 1위를 차지할 만큼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 2주 동안 전국관객 250만 명을 동원하여, 정상을 독식하고 있던 헐리웃 영화 <언브레이커블>을 누르고 프랑스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감독> 프랑시스 베베르 France Veber
프랑시스 베베르는 자작극인 <유괴>로 1968년 연극계에 입문했다. 프랑스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둔 <검은 구두를 신은 금발머리>, <귀찮은 사람>, <생각 없는 행동> 등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1976년 <희생자>로 감독 데뷰했다. 그의 8번째 영화 <바보들의 저녁식사>는 99년 세자르 남우주연상(자끄 비어레), 남우조연상(다니엘 프레보스트), 각본상(프랑시스 베베르)을 수상했으며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주연> 다니엘 오떼이유 Daniel Auteuil
사드 후작 (2000 * 베누와 자코 감독)
길로틴 트래지디 (2000 *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
걸 온 더 브릿지 (1999 *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
제8요일 (1996 * 자코 반 도마엘 감독)
제라르 드빠르디유 Gérard Depardieu
배우들 (2000 * 베르트랑 블리에 감독)
바텔 (2000 * 롤랑 조페 감독)
102마리 달마시안 (2000 * 케빈 리마 감독)
아스테릭스 (1999 * 끌로드 지디 감독)
띠에리 레르미트 Thierry Lhermitte
멋진 계획 (2000 * 제롬 레비 감독)
두 번째 인생 (2000 * 파트릭 브라우데 감독)
태평양의 왕자 (2000 * 알랭 코르노 감독)

7. 로베르토 쉬코 (Roberto Succo) /France, 2000 /124min

2001 깐느영화제 경쟁부문 공식초청작.
정신병원을 탈출해 두 명의 경찰을 죽인 이탈리아의 실존 연쇄살인범을 다룬 작품으로, 올해 깐느 영화제 때 경찰들이 항의 시위를 벌여 큰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코트 다쥐르에서 바캉스를 즐기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여고생 레아와 커트. 사부아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 레아를 자주 찾아오는 커트. 그런데 그 기간에 코트 다쥐르와 사보아를 잇는 지역에서 강도, 폭행, 강간, 의문의 살인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한다. 단서를 추적한 결과, 사건 발생 지역이 이탈리아인 용의자의 이동 경로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세드릭 칸 감독은 범인인 로베르토 쉬코가 법과 윤리의 기준으로 보자면 ‘악마’와 같은 살인자이지만, 소녀와의 로맨스 같은 인간적인 면도 있음을 보여준다. 감독은 이렇듯 상반된 정체성을 중심에 놓고 드라마를 전개하고 있다.

감독> 세드릭 칸 Cédric Kahn
데뷔작 <기찻길에 있는 식당>이 1992년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1994년 <너무 행복해>로 장 비고상과 깐느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는 아르테 방송사와 TV영화 <유죄 제로>를 만들었으며, 1998년에는 세 번째 영화 <권태>로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루이 델뤽 상을 수상했다.
주연> 이질드 르 베스코 Isild Le Besco
안녕, 바빌론 (2000 * 라파엘 프리드먼 감독)
소녀들은 수영을 못 해 (2000 * 안느 소피 비로 감독)
사드 후작 (2000 * 베누아 자코)
빠뜨릭 데릴졸라 Patrick Dell’lsola
208호선 (2000 * 베르나르 뒤몽 감독)
텅 빈 날들 (1999 * 마리온 베르누 감독)
에스텔 페롱 Estelle Perron
너무 행복해 (1994 * 세드릭 칸 감독)

8. 리허설 (La Repetition) /France, 2000 /90min

2001 깐느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루이즈와 나탈리는 10여 년 간 연락이 끊겼다가 30대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된다. 루이즈는 치과 기공사가 되었고 나탈리는 오래 전부터 꿈꿔 오던 연극배우가 되어 있다. 학생 시절 나탈리를 구속하던 루이즈는, 나탈리가 유명한 연출가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손을 쓰는 등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그녀의 삶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나탈리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루이즈는 나탈리와 같이 살게 되고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지만, 이들의 관계는 점점 애증의 소용돌이 속으로 치닫는데……

감독> 까뜨린느 코르시니 Catherine Corsini
1987년 데뷔작 <포커>를 시작으로 94년 깐느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연인들 >를 비롯해 98년에는 <새로운 이브>를 감독했다.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출품됐던 <새로운 이브>는 프랑스 개봉 당시 흥행과 비평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금지된 사랑>, <신이 없는 젊음>, <드니 (Denis)>와 같은 TV용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주연> 에마뉴엘 베아르 Emmanuelle Béart
운명 (2000 * 올리비에 아사야스)
천리안과 음모 (2000 * 에릭 푸르느와 감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99 * 라울 루이즈 감독)
미션 임파서블 (1996 *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사미 부아질라 Sami Bouajila
내 인생을 바꿔라 (2001 * 리리아 베제야 감독)
재미있는 펠릭스 (2000 * 올리버 뒤카스텔 감독)
내가 여기 없는 것처럼 해라 (2000 * 올리버 요한 감독)
빠스깔 뷔시에르 Pascale Bussiere
소녀들은 수영을 못 해 (2000 * 안느 소피 비로)
나를 놓아줘 (1999 * 레아 풀 감독)

왕의 춤

9. 왕의 춤 (Le Roi danse) /France, 2000 /108min

<파리넬리>에서 시대극을 화려하게 그려낸 제라르 꼬르비오 감독이 다시 한 번 화려한 의상과 무대 연출 실력을 자랑하는 작품.
왕위에 오른 후 온갖 음해공작에 맞서 권력을 과시하던 루이 14세는 이를 춤으로써 표현한다. 그를 위해 음악을 작곡하는 륄리는 왕의 분신처럼 그의 곁을 지키면서 맹목적인 충성과 플라토닉한 사랑의 감정을 바친다. 그러나 똑같이 왕의 총애를 받던 륄리와 희극 작가인 몰리에르는 점차 왕에게서 잊혀져 간다.
올해 깐느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베누아 마지멜이 춤추는 루이 14세를 연기한다.

감독> 제라르 코르비오 Gérard Corbiau
RTBF(벨기에 프랑스 라디오 텔레비전)에서 50여 편의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했던 제라르 코르비오는 1987년 첫 장편 <가면 속의 아리아>로 15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990년에 <경계의 해>, 1997년에는 세자르 음향상 및 의상상을 수상한 <파리넬리>를 감독했다.

주연> 베누아 마지멜 Benoît Magimel – 2001 깐느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
피아노 선생(2000 * 미카엘 하네케) – 깐느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리사 (Lisa * 2000 * 피에르 그림블라 감독)
마띠유 (2000 * 자비에 보브와 감독)
파리에서의 마지막 키스 (1999 * 다이앤 퀴리스 감독)
체키 카료 Tcheky Karyo
블레이드 2 (2001 *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오! 그레이스 (2000 * 나이젤 콜 감독)
패트리어트:늪 속의 여우 (2000 *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잔 다르크 (1999 * 뤽 베송 감독)
끌레르 카임 Claire Keim
룰루 이야기 (2000 * 피에르-올리비에 스코토 감독)
바라쿠다 (1997 * 필립 하임 감독)
보리스 테랄 Boris Teral
가든 오브 에덴 (1998 * 알렉상드로 달라트리 감독)

10. 마띠유 (Selon Matthieu) /France, 2000 /100min

2000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출품작.
감독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자비에 보브와의 신작으로, 노동자 계급의 한 청년이 권력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노르망디 지방 공장 지대. 25년간 평생 직장이라 믿고 다닌 공장에서 해고당한 아버지 프랑시스. 그는 단지 작업장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쫓겨난 것이다. 그저 묵묵히 현실을 받아들이는 아버지 앞에 작은 아들 마띠유는 회사측의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형 에릭을 설득하고 공장 노동자들을 동원하고자 한다. 그러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아버지마저 갑자기 돌아가신다. 이에 마띠유는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확신하고 복수심에 불타게 되는데...

감독> 자비에 보브와 Xavier Beauvois
자비에 보브와는 1987년 앙드레 테시네 감독의 <순수한 사람들>의 조감독으로 영화계 일을 시작했다. 1992년 장편 데뷔작 <북쪽>으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1996년 자끄 드와이옹의 <뽀네뜨>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는 배우로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기도 하였다. 두 번째 연출작 <네가 죽는다는 것을 잊지 마라>에서는 직접 각본도 쓰고 주연까지 맡았다. 이 작품으로 1995년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상과 장 비고 상을 수상하였다.

주연> 나탈리 베이 Nathalie Baye
바르니에와 그의 모순들 (2000 * 브뤼노 쉬셰 감독)
포르노그래픽 어페어 (1999 * 프레데릭 폰테인 감독) - 1999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비너스 뷰티 (1999 * 토니 마샬 감독)
베누아 마지멜 Benoît Magimel
피아노 선생(2000 * 미카엘 하네케) – 깐느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리사 (Lisa * 2000 * 피에르 그림블라 감독)
왕의 춤 (2000 * 제라르 코르비오)
파리에서의 마지막 키스 (1999* 다이앤 퀴리스 감독)
앙투완 샤페이 Antoine Chappey
30년 (2000 * 로렌 페린 감독)
파산 (2000 * 앙투완 데스로지에르 감독)
우린 그것을 봄이라고 한다 (2000 * 에르베 르 룩스 감독)

11. 천국에서의 범죄 (Un Crime au paradis) /France, 2000 /95min

1951년도 사샤 기트리의 <독약>을 각색한 작품.
조조와 그의 아내 룰루의 결혼생활은 권태기를 넘어 매일매일이 증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조는 TV에서 유능한 변호사 자까르드에 대한 보도를 보게 되고, 그를 찾아가 어떻게 부인을 죽이면 정상참작이 가능한지를 알아낸다. 집에 돌아온 조조는 변호사가 일러준 방식대로 행동에 옮기는데……
이 작품은 제목의 느낌과는 달리 산뜻한 코미디 영화. 프랑스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기로 유명한 장 베케르 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역시 프랑스의 전형적인 농촌 풍경과 마을 사람들의 끈끈한 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감독> 장 베케르 Jean Becker
수년간 아버지인 자끄 베케르 감독의 작업을 도왔으며, CF감독으로도 일했던 장 베케르는 영화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1966년 <상냥한 부랑자>, 1983년 이자벨 아자니 주연의 <살의의 여름>, 1995년 바네사 빠라디, 제라르 드빠르디유 주연의 <엘리사>를 비롯해 1999년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와인이 흐르는 강>등을 감독했다.
주연> 자크 비어레 Jacques Villeret
배우들 (2000 * 베르트랑 블리에)
와인이 흐르는 강 (1999 * 장 베케르)
바보들의 저녁식사 (1998 * 프랑시스 베베르 감독)
조시안 발라스코 Josiane Balasko
배우들 (2000 * 베르트랑 블리에)
방탕한 사람 ( 2000 * 가브리엘 아기온 감독)
프랑스인의 아들 (1999 * 제라르 로지에 감독)
앙드레 뒤솔리에 André Dussollier
배우들 (2000 * 베르트랑 블리에)
크라임 씬 (2000 * 프레데릭 셴도르페 감독)

12. 라 베리떼 2 (La Verite si je mens 2) /France, 2000 /105min

1997년 5백만 관객을 모으며 성공을 거두었던 코미디 영화 <라 베리떼>의
속편으로, 전편의 흥행성적을 훨씬 뛰어 넘어 800만의 관객을 동원했고, 프랑스
박스오피스에서 3주 간 1위에 머물렀던 흥행영화.
유태인이 모여 사는 파리의 상티에 지구. 여기에 우정으로 뭉친 다섯 친구 에디,
도브, 이반, 파트릭, 세르쥬가 있다. 경기가 예전 같지 않아 중소 상인들의 살길이
막막해 지고 있는 현실. 변함없는 우정, 화목한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살기
위해 뭔가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야만 하는데...

감독> 토마스 질루 Thomas Gilou
시나리오 작가이가 감독, 제작자이기도 한 그는 수 편의 단편을 연출한데 이어 1986년 장편영화 작업에 뛰어들었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그의 초기 장편인 1986년 작 <블랙 믹 맥 (Black Mic Mac)>과 1995년작 <라이 (Rai)>가 상당한 주목을 끈 데 이어 1997년 상영된 <라 베리떼>가 대중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토마스 질루는 매 작품마다 각 민족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는데, <블랙 믹 맥>에서는 아프리카, <라이>에서는 마그레브지역, <라 베리떼>에서는 유태인, 그리고 최근작 (1999년) <칠리 꽁 까르네 (Chili Con Carne)>에서는 칠레를 다루고 있다.
주연> 리샤르 앙코니나 Richard Anconina
식스 팩 (1999 * 알랭 베르베리앙 감독)
헤라클레스와 셜록 (1996 * 지노트 즈왁 감독)
라 베리떼 (1996 * 토마스 질루 감독)
호세 가르시아 José Garcia
형제자매들 (2000 * 프레데릭 자르뎅 감독)
젯 셋 (Jet Set * 2000 * 파비안 온테니앙뜨 감독)
상처 (2000 * 앙투완 드 콘느 감독)
브뤼노 솔로 Bruno Solo
젯 셋 (2000 * 파비안 온테니앙뜨 감독)
내 인생의 남자 (1999 * 스테파니 커크 감독)
1000 킬로미터 (1999 * 알랭 바이젤 감독)

13. 단편 영화 모음(Selection de courts metrages) /France /82min
l 내 아내에 대한 기억들 (Des morceaux de ma femme) /France, 2000/ 10min
감독> 프레데릭 펠레 Frédéric Pelle
아내를 잃은 환갑이 지난 한 노인. 그는 지난 과거를 깨끗이 지워버리기로 결심한다.
l 굴욕적인 조건 (Les fourches caudines) /France, 1999 /21min
감독> 미카엘 도니오 Michaël Donio
한 젊은이가 어느 세계적 기업에 면접시험을 보러 가는데…
l 파리 (Moucherie) /France, 1999 /4min
감독> 드니 베르나르, 피에르-위그 갈리앙 감독 Denis Bernard/ Pierre-Hugues Galien
한 젊은 여자가 파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아니면 로르샤흐 인격진단검사에 대한 반발인가.
l 사과, 무화과 그리고 아몬드 (La Pomme, la figue et l’amande) /
France, 2000/35min
감독> 조엘 브리스 Joël Brisse
서로 다른 운명의 두 남녀. 남자는 포도농장에서 일하는 이민 노동자이고, 여자는 부유층에 속한다. 절망에 빠진 여자는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도피하게 되는데…
l 방탕아 (Le Tombeur) /France, 2000 /7min
감독> 올리비에 아부, 브뤼노 므리 감독 Olivier Abbou/ Bruno Merle
재즈, 돈 그리고 여자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
l 타이타닉의 진실 (La Veritable histoire du Titanic) /France, 2001 /5min
감독> 줄리앙 레닌게르 감독 Julien Reininger
1912년, 두 마리의 펭귄이 빙하 위에서 한가로이 플리퍼 게임을 즐기고 있을 때, 갑작스레 닥친 위험으로 펭귄비밀군대가 출동하게 되고..

관객부대 행사로 (왕의 춤), (로베르토 쉬코), (죽음의 전이), (그들만의 수요일)등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및 감독들의 공동 팬 사인회가 6월 26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