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사정 볼 것 없다> 미국 개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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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볼 것 없다> 미국 개봉 추진 :::

양유창 | 2000년 10월 09일
조회 1382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것없다>가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라이온스 게이트 사에 의해 미국 공식 개봉이 추진중인데, 국내 영화로써 동시 개봉이 추진중인 <거짓말>, <춘향뎐>과 함께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내 한인사회에서 한정적으로 개봉된 한국영화는 많았으나 이렇게 일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영화가 개봉된 적은 전무한 상태.

미국 개봉을 대행해줄 라인온스 게이트사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그마>, <버팔로 66> 등 미국 독립 영화와 켄 로치의 <빵과 장미>, 피터 그리너웨이의 <8과 1/2 우먼>같은 유럽 예술 영화를 북미 지역에 배급한 바 있다.

<인정사정 볼것없다>는 밴쿠버 영화제와 선댄스 영화제 등을 통해 미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며, 현지에서 오우삼, 왕가위 등과 비교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물론 상당 부분은 그들의 영향력 하에 있다라는 다소 씁쓸한 전제조건이지만)

라이온스 게이트는 <인정사정 볼것없다>를 올해 12월 뉴욕과 LA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양유창
마음으로부터 그림을 그립니다. 무의식으로부터 시를 씁니다.
비밀스럽게 여행을 떠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운명과 미래를 혼동하지 않습니다.
무심코 떨어뜨린 책갈피에서 21세기가 느껴집니다. 그곳은 슬픈 신세계입니다.
이별이란 말은 너무 슬퍼 '별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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