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잇단 한국단편영화 특별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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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잇단 한국단편영화 특별전 마련 :::

이희용 | 2002년 03월 17일
조회 728

<노을소리>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드레스덴 애니메이션 단편영화제가 한국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마련한다.

`인디스토리'란 이름으로 펼쳐질 이번 특별전에는 국내 독립영화배급사 인디스토리가 배급하는 '폴링'(전영찬), '언년이'(유진희), '그랜드마'(조성연) 등 애니메이션 8편과 '숨바꼭질'(권일순), '외계의 제19호 계획'(민동현) 등 단편극영화 8편이 상영된다.

'노을소리'(홍두현)는 특별전에 소개되는 동시에 해외경쟁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10∼15일 개최 예정인 제5회 쾰른 국제단편영화제도 `한국단편 포커스'란 제목으로 한국단편 특별전을 열기로 했다.

쾰른영화제의 특별전 상영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올들어 독일에서만 두 곳에서 한국단편 특별전이 열리게 됐다.

쾰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스크린쿼터제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의 독점적 지배를 막아내고 있는데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편영화를 만들어내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한국의 단편영화가 역동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며 특별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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