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슈렉>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스피릿>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1일~24일에 10회에 걸쳐 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사회에서 관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에서 무려 90.2%인 900여명의 응답자가 ‘재미있다’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 또 일반적으로 만족도보다 약간 낮게 나타나는 추천 의사에서도 85%가 넘는 응답자가 ‘적극 추천한다’ 또는 ‘추천한다’를 선택해 인터넷 등을 통한 입소문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드림웍스의 전작 <뷰티풀 마인드>와 비슷한 수치로 <스피릿>의 오락성과 작품 완성도가 관객들에게 인정 받은 결과이다. 특히 영화가 선사하는 가슴 뭉클한 감동에 눈물을 보이는 여성 관객이 많아 <집으로... 이후 이어지는 영화 시장의 ‘감동’ 물결을 <스피릿>이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천 의지를 보인 응답자 중 30% 가량은 영화의 가장 큰 재미로 시네마스코프로 제작된 스케일 큰 영상을 뽑았다. 제작자 제프리카젠버그는 40% 가량 더 많아지는 작업량을 감수하면서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시네마스코프로 <스피릿>을 제작했다. 덕분에 관객은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한 스펙타클한 영상을 만끽할 수 있고, 그 효과는 설문 결과를 통해서 입증되었다. 또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부드러운 허스키의 록 스타 브라이언 아담스가 선사하는 가슴을 울리는 록 발라드 음악은 응답자 중 28%가 뽑은 <스피릿>만의 별미. 특히 <스피릿>의 OST 전곡을 부른 브라이언 아담스의 거칠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는 영화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응답자가 뽑은 최고의 명장면은 역시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절벽씬’. 기병부대에 쫓기던 스피릿과 인디언 청년 리틀 크릭이 자유를 위해 그랜드 캐년의 절벽을 뛰어넘는 이 장면은 이미 예고편을 통해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명장면. 이 장면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최고조를 이루어 시사회장은 뜨거운 박수 갈채로 가득했다.
광활한 서부를 배경으로 야생마 스피릿의 모험과 우정을 담은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스피릿>은 2D와 3D의 완벽한 혼합을 뜻하는 ‘트래디지털’의 신장르를 개척하며 올 여름 흥행 전선의 최고 복병. 감동,재미, 음악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스피릿>은 7월 5일 전국 극장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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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시사회 관객 만족도 9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