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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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 <오페라의 유령> :::

오페라의 유령 (2004) ★★★☆☆

김성수 | 2004년 12월 20일
조회 9656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고전 <사운드 오브 뮤직>부터 최근의 <물랑루즈>까지, 그리고 인도 발리우드 영화들도 볼 기회가 생기면 꼭 봅니다. 예를 들어, <데브다스>는 인도 뮤지컬 스타일 발리우드 걸작 중 하나죠.

뮤지컬 영화를 보는 주된 이유는 영화도 보고 쇼도 보는 겁니다. 내용도 즐기고 귀도 즐기고 눈도 즐기고 그러는 거죠. 즐거운 장면에서는 신명이 나고, 슬픈 장면에서는 애절함을 느끼고, 영상과 결합된 음악만큼 가슴에 확 와 닿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래서 뮤직비디오가 나온겁니다. 물론 뮤지컬 영화 역시 관객들에게 작용은 비슷하게 되는 거구요. 요즘은 뮤직비디오에 줄거리가 들어가면서 뮤지컬의 영상과 많이 비슷해졌죠. 하여간 이 영화에서 예전에 좋아해던 음악들이 나올 때는 가슴 뭉클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이 뮤지컬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은 "Music of the night"인데, 이게 극장안에 울려 퍼질 때는 이 음악을 처음으로 알게된 20대 초반의 대학생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힘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듯. 아련하면서도 강렬한 듯. 특히 "Power of the Music of the night"이란 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희열감까지 느끼게 되더군요. 또. 이제 그 시절은 기억으로만 남아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됩니다.

Music of the Night

Night time sharpens
Heightens each sensation
Darkness wakes
And stirs imagination
Silently the senses
Abandon their defenses
Helpless to resist the notes I write
For I compose the music of the night

Slowly, gently
Night unfurls its splendor
Grasp it, sense it
Tremulous and tender
Turn your face away
From the garish light of day
Turn your thoughts away from cold unfeeling light
And listen to the music of the night

Close your eyes
And embelish on your darkest dreams,
Purge all thoughts of the life you knew before,
Close your eyes, let your spirit start to soar
And you'll live like you've never lived before

Softly, deftly
Music shall caress you
Hear it, feel it
Secretly possess you
Open up your mind
Let your fantasies unwind
In this darkness which you know you cannot fight
The darkness of the music of the night

Let your mind start a journey through a strange new world,
leave all thoughts of the world you knew before,
let your soul take you where you long to be,
only then can you belong to me.

Floating, falling
Sweet intoxication
Touch me, trust me
Savor each sensation
Let the dream begin
Let your darker side give in
To the power of the music that I write
The power of the music of the night

You alone can make my song take flight
Help me make the music of the night

이처럼 제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참 감동적으로 봤습니디만, 그래도 할 먈은 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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