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여 2-3위와의 격차가 5표이내였던 관계로 미 대선처럼 3차례에 걸친 수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아빠하고 나하고'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되신 분들에겐 SONY PD-150과 하드케이스, 무선마이크 시스템, 트라이포드, 밧데리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선정되신 분들께 축하의 인사 전합니다.
만약 250여석 규모의 영화제였다면 연일 매진사례였을 거라 짐작되지만 866석의 호암아트홀에서는 왠만큼 관객이 몰려도 별도 티가 나지 않아 행사기간 내내 사무국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패널디스커션의 경우 170여명이 넘는 관객이 매 회 참석하여 사무국관계자 뿐만아니라, 외국의 게스트들도 놀라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지속된 관객들의 질문은 다른 장소를 옮겨서도 지속되었으며, 이번 영화제 중 가장 평가할 만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 무리없이 진행된 영화제는 모두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본 영화제는 4명의 상근스텝이 준비한 영화제였습니다. 그러하기에 영화제의 운영에 차질을 예상했었으나, 다행이 별다른 행사진행상의 문제점없이 행사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많은 요인이 있겠으나, 레스페스트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4. 레스페스트는 매년 개최될 예정입니다.
레스페스트의 관계자들은 한국과의 교류에 대해 너무도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그 관계로 매년 한국개최에 대해 오히려 저희 사무국을 설득시키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일단 서울 사무국은 현재 사무국 체재를 재정비하고, 매년 개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며, 자세한 교류의 내용은 2001년 초에 결정됩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 DVD나 CD.VHS의 출시는 그 때 결정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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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페스트 2000 서울 폐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