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휴 닐슨
주연: 스티브 구텐버그,킴 캐트럴,G.W. 베일리,부바 스미스,조지 게인스,조지나 스펠빈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제작사: SKC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미국의 어느 대도시에 부임한 여시장은 돌연 경찰관 응모 자격을 대폭 완화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에 경찰당국은 적성과 능력도 검정되지 않은 어중이 떠중이 사람들이 몰려들 것에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결국 경찰당국의 우려대로 천하의 악동들과 건달이 구름처럼 지원해 온다. 이 중에는 주차장에서 손님과 싸워 유치장 신세를 져야 할 판이었는데, 아버지가 경찰관 출신이라서 경찰학교에 입학시킨다는 조건으로 경찰학교에 들어온 마호니를 비롯해 별 희한한 녀석들이 다 모였다. 답답하고 자극이 없는 대학생활에서 벗어나 남자들과 어울리고 싶은 미모의 아가씨 톰슨, 윤락가를 빠져나와 경찰관을 지원한 의리파 순정파인 거구 모제스 하이타워, 근무했던 사진관에서 동네 건달들에게 습격당하고 복수하려고 입학한 뚱보 바바라, 밤마다 낮마다 여자 속에 빠져 지내는 플레이보이 죠지 마틴 등 하나같이 괴짜들만 모였다.
이들은 고되고 힘든 훈련 과정을 해괴하고 아이디얼한 해프닝으로 엮어가면서 잘 견뎌나간다. 이들을 지도하는 사람은 해리스 경위와 미모의 칼라한 경사. 해리스 경위는 신입생인 호프란드와 블랜크스를 심복으로 삼아 말썽꾸러기 생도들을 감시하게 한다. 죠지 마틴은 하루라도 여자가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여장으로 변장하고 여자 생도들만 묵고 있는 여자기숙사로 출입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처럼 여자생도 기숙사 방을 노크하는데 마틴 앞에는 육체파 여교관 칼라한 경사가 버티고 서있는 것이 아닌가. 다음날 새벽 죠지 마틴은 녹초가 되어 여기숙사를 뺘져나온다. 해리스 경위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호프란드와 블랜크스는 괜히 시비를 걸거나 함정을 파는 등 갖은 방법으로 경찰학교에서 생도들을 타락시킨다. 이에 마호니를 비롯한 생도들도 그들을 따돌리거나 골탕을 먹인다.
사격술 훈련, 장애물 통과 등 힘든 훈련을 마치면서 생도들은 서서히 경찰관으로서의 틀을 잡기 시작한다. 그러나 흑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호프란도를 하이타워가 폭력을 사용하는 바람에 그는 그만 퇴교당하고 만다. 또한 마호니도 식당에서 시비를 걸어오는 그들과 싸워 똑같이 퇴교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생도 한 사람이 순찰차를 타고 시내를 돌던 중 무심코 던진 사과에 머리를 맞은 깡패들은 마침 다른 쪽에서 사과를 먹으며 걸어오는 깡패들을 발견하고 패싸움을 벌인다. 이 싸움은 점차 커져 시내 전체의 폭동으로 번진다. 한편, 경찰당국에서는 폭동을 진압하려고 생도들까지 투입한다. 그런데 그들의 교관인 해리스 경사는 잘난 체 하다가 그만 깡패들에게 인질로 잡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때 퇴교당한 마호니와 하이타워가 온 몸을 던져 그를 구해낸다. 이 덕분에 그들은 다시 폴리스 아카데미 학생으로 입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