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다니 레비
주연: 마리아 슈라더,위르겐 포겔,잉그리드 카벤,모리스 라미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7-01-02
제작사: 스타맥스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20대 후반의 예술학교 학생인 줄리아(Julia: 마리아 슈라더 분)는
형사인 크리스챤(Christian: 마크 쉴리히터 분)과 몇 년째 동거를 한 사이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지만 둘 사이에 프랭크(Frank: 율겐 포겔 분)라는 젊은 남자가 끼어들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프랭크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섹스로 줄리아에게 다가왔고 줄리아는 그 열정적인 관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챤은 줄리아와 함께 행복한 한때를 보냈던 파리의 '로얄 피갈' 호텔로 간다. 그는 줄리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있는 곳을 숨기며, 그녀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얘기하고 그녀의 마음을 확인하려 한다. 줄리아는 크리스챤을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프랭크와 헤어지려고 마음 먹지만, 프랭크의 열정적인 육체적 탐닉에 휩쓸려 자신의 의지를 잃어버린다. 그렇게 두사람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줄리아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호텔 시계의 알람소리로 크리스챤이 파리에 있음을 알게 되고, 분명 다른 여자와 같이 있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크리스챤의 자동응답기에 녹음되어 있는 캐롤린이라는 여자의 크리스챤을 향한 마음을 들은 줄리아는 질투에 못이겨 헤어지자는 내용의 팩스를 크리스챤에게 보내게 되고, 그것을 받은 크리스챤은 그녀의 마음을 되돌릴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