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장-루이스 다니엘
주연: 괴츠 오토,앤지 에버하트,주겐 프로크노,버짓 스타인,알랑 피글라즈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2002-09-13
제작사: 크림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엽기적인 두 형사의 좌충우돌 코믹 액션

폴란드의 보클로시에서 전갈문신이 있는 젊은 여자들의 시체가 곳곳에서 발견되기 시작한다.
시 당국은 이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어 난감해한다.
그러다 미국 영사의 전 부인이자 모델 에이전시인 제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에 마렉 형사가
투입된다. 마렉은 말썽꾼이자 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솜씨는 최고다.
한편 미국 영사관도 아벨이라는 요원을 투입한다. 전직 군인이자 유대인인 아벨은 보클로시에 도착하자마자 마렉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러던 중 강에서 또 다시 시체가 떠오른다. 시체에는 전갈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손톱에는 적색 화강암 가루가 스며있었다. 두 사람은 이를 단서로 탐
문 수사에 착수하고,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 마피아의 대부 샤샤란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
다. 사라진 모델들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은 철통같은 그의 성에 침투를 시도한다.

주로 살인과 포르노가 결합된 실제 상황을 찍은 스너프 필름을 소재로 한 영화. 이 영화의 제목
‘건블라스트 보드카’는 폴란드산 최고급 보드카의 이름이며, 술자리에서 외치는 ‘원샷’이라
는 의미이기도 하다.
2000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출품작인 이 영화는 배경은 폴란드, 연출은
프랑스 감독, 그리고 독일과 헐리웃, 프랑스 배우들이 출연하는 다국적 영화다. <무언의 목격자
> <8미리> 등의 소재로 사용된 스너프 필름에 얽힌 이 이야기는 스너프 필름의 배후에서 납치와
살인을 자행하는 러시아 마피아를 두 형사가 뒤쫓는 내용이다. 프랑스 형사와 미국에서 공수되어온(국적은 독일이다!) 형사 두 사람이 이뤄내는 구도는 버디 무비로서의 재미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