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배리 래빈슨
주연: 스티븐 구텐버그,다니엘 스턴,미키 루크,케빈 베이컨,티모시 데일리,엘렌 바킨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89-10-01
제작사: MGM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1950년대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인간적인 성장 과정을 따뜻하고 차분한 눈길로 그린 베리 레빈슨 감독의 데뷔작. 그는 <레인 맨>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고 <굿모닝 베트남>, <벅시>와 같은 수작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제목이 '식당'이듯이, 이야기 전개의 중요한 부분들이 식당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어지는 전개수법이 재미있다. 여러개의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는 연결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전혀 산만하거나 흐트러져 보이지 않는다. 모든 이야기들은 청춘의 꿈과 현실의 냉엄한 차이를 보여주는 진지한 주제들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그러니까 일반적인 시간때우기 관객이라면 잠자기 알맞은 영화이나, 명작이다. 출연진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지금은 스타의 대열에 올라선 배우들의 '새파란' 시절의 모습들을 볼 수가 있어서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