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이빗 륨
주연: 프리츠 칼 ,안드레 폴 ,에바 헤르치히 ,안드레아 페럴 ,번하드 쉴 ,알레그라 큐티스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7-01-01
제작사: 드림박스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특기사항: 키노 비디오 백일야화

단편영화를 꾸준히 만들어왔던 데이빗 륨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출연자들은 대부분 연극 배우 출신이다.

닭요리 가게에서 일하는 폴과 에릭. 폴은 주방에서 일할때마다 에릭에게 여자 죽이는 이야기를 해주고, 에릭은 그 이야기를 즐긴다. 너무 실감나는 폴의 이야기에 그 이야기들이 폴의 경험담이라고 믿게된 에릭은 계속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폴을 지목하고, 덩달아 미모의 여종업원 마사가 실종되는데.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다 친구도 별로 없는 폴(프리쯔 칼 분)과 에릭(안드레 폴 분)은 둘 다 '엘치코'라는 닭고기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때 술취한 아버지가 어머니가 들고 있는 식칼에 찔려 죽은 것을 목격했던 폴은 식칼 공포증을 갖고 있으나 주방에서 닭을 요리하게 되고, 폴과 에릭은 따분한 주방 속에서의 생활을 반복하며 이따금씩 폴이 에릭에게 해주는 여자 죽이는 이야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폴의 여자 죽이는 이야기가 반복되면서 에릭은 그 이야기들이 폴의 경험담일 것이라고 믿게 되고, 식당의 웨이츄레스로 폴을 평소 흠모하던 섹시한 마사가 실종되자 폴이 최근 시끄러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일 것이라 생각하고 폴을 뒤쫓는다.